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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차운정 작성일26-10-13 10:19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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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6·25전쟁 참전용사를 대신해 국가보훈부의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은 유가족들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4구에 있는 6·25전쟁 참전 유엔 프랑스대대 기념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故) 피에르 알퐁스 롤랑 드 부아빌리에의 조카의 아들 도미니크 드 부아빌리에, 고(故) 마르셀 에밀 레옹 뱅상의 아들 장폴 뱅상, 고(故) 로베르 브뢰유의 배우자 루이제트 브뢰유, 고(故) 이브 폴 르네 데케르의 조카 자크 데케르. 2026.10.13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프랑스 장병 추모행사에는 전사자들의 이름과 살아남은 전우들의 얼굴, 가족들이 간직한 기억이 함께했다. 이날 오전 파리 15구 앙드레 시트로엥 공원 내 해외작전 전몰자 추모비(OPEX)에서 프랑스 국방부 주관으로 전사자 명판 제막식이 열렸다. 6·25전쟁에서 전사한 프랑스 장병 268명 가운데 무명용사 1명을 제외한 267명의 이름이 명판에 올랐다. 추모비 앞에는 군인 여섯 명이 보이지 않는 관을 운구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상이 서 있다. 전몰장병의 희생을 기리는 조각상 뒤로 태극기와 프랑스 국기, 유엔기가 나란히 걸렸다. 권혁운 주프랑스 한국대사는 헌화한 뒤 고개를 숙였다. 알리스 뤼포 프랑스 국방특임장관도 꽃을 바치고 예를 표했다. 두 사람은 검은 명판에 새겨진 전사자들의 이름을 함께 살펴봤다. 2019년 11월 문을 연 이 추모비는 건립 당시 1963년 이후 해외작전에서 숨진 프랑스 장병들을 추모 대상으로 삼았다. 이 기준에 따라 1950~1953년 6·25전쟁 전사자들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프랑스 참전용사협회는 이들의 이름도 추모비에 등재해 달라고 정부에 지속해서 요청했다. 프랑스 정부는 추모 대상을 확대했고, 이날 6·25전쟁과 1948년 시작된 유엔 휴전감시 임무, 1956년 수에즈 작전의 전몰장병들을 기리는 명판 제막식을 열었다. 파트리크 보두앵 참전용사협회 회장은 이번 등재를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수십 년 동안 기다려온 국가적 인정”이라고 평가했다.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생전에 전우들의 이름이 다른 해외작전 전몰장병들과 함께 새겨진 모습을 보게 됐다는 것이다. 뤼포 장관은 명판에 새겨진 이름 하나하나에 한 사람의 얼굴과 가족, 전우, 역사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상품권릴게임 . 그는 “기억은 저절로 전해지지 않는다”며 이름들이 돌에 새겨진 글자로만 남지 않도록 세대와 세대를 잇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잊혀야 할 전쟁은 없으며, 망각 속으로 사라져야 할 헌신도 없다”는 다짐도 밝혔다. 권 대사는 유엔의 요청에 응답한 프랑스 장병들이 조국을 떠나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웠다며 “많은 장병들이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의 용기와 헌신, 희생은 대한민국 국민의 기억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며 “이제 그 기억을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명판을 보러 가는 길에는 지팡이를 짚은 노병도 있었다. 미셸 오즈왈드 옹(94)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의 부축을 받으며 계단을 내려왔다. 미셸 델케르 옹(95)은 휠체어에 앉아 추모행사에 함께했다. 보두앵 회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협회가 파악한 생존 참전용사 16명 가운데 두 명이다. 오즈왈드 옹이 한국에 도착한 것은 1951년 12월이었다. 당시 나이는 열아홉. 유엔군 프랑스대대 소속으로 참전했던 청년은 이날 가슴 가득 훈장과 메달을 달고 전우들을 기리는 자리를 찾았다. 그 가운데는 태극과 사괘가 새겨진 메달도 있었다. 프랑스가 1952년 제정한 ‘유엔군 한국 작전 참전 기념메달’이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과 국가공로훈장, 유엔 참전 메달도 그의 가슴에 달려 있었다. 프랑스 6·25전쟁 참전용사 미셸 오즈왈드(94)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5구 해외작전 전몰자 추모비(OPEX)에서 열린 전사자 명판 제막식에서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의 부축을 받으며 명판을 보기 위해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프랑스 장병 추모행사에 참석한 미셸 오즈왈드(94) 옹의 가슴에 훈장과 참전 기념메달들이 달려 있다. 오른쪽 두 번째에는 태극과 사괘가 새겨진 프랑스의 ‘유엔군 한국 작전 참전 기념메달’이, 그 아래에는 유엔 문장이 새겨진 유엔 참전 메달이 보인다. 야마토5 위쪽 왼쪽부터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 군사훈장(Médaille militaire), 국가공로훈장, 해외전역 무공십자장(Croix de guerre des théâtres d’opérations extérieurs)이 달려 있다. 오즈왈드 옹은 19세였던 1951년 12월 한국에 도착해 유엔군 프랑스대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2026.10.13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오즈왈드 옹은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을 위해 전쟁에 참전했다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며 “한국은 언제나 우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전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는 그는 갈 때마다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며, 한국과 프랑스대대 참전용사들 사이에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특별한 유대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그 먼 나라까지 가서 전쟁을 치렀다는 사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그곳을 다시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우리에게 인사하고 감사하다고 말해 주는 모습을 보면 가슴 깊이 감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추모는 파리 4구의 6·25전쟁 참전 유엔 프랑스대대 기념비 앞으로 이어졌다. 한반도 모양의 기념비 아래에 화환들이 놓였고,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참석자들이 함께 전사자들을 기렸다. 이곳에서는 국가보훈부가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이 유가족 4명에게 전달됐다. 권 대사는 세상을 떠난 참전용사들을 대신해 참석한 가족들에게 메달을 걸어줬다. 고(故) 피에르 알퐁스 롤랑 드 부아빌리에의 조카의 아들 도미니크 드 부아빌리에, 고(故) 마르셀 에밀 레옹 뱅상의 아들 장폴 뱅상, 고(故) 로베르 브뢰유의 배우자 루이제트 브뢰유, 고(故) 이브 폴 르네 데케르의 조카 자크 데케르가 메달을 받았다. 군종목사인 장폴 뱅상은 메달을 목에 걸고 아버지의 사진을 든 채 기념촬영에 섰다. 그는 아버지가 전쟁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으며, 몸에 남은 상처를 통해 아버지가 겪은 일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1987년, 그는 스물한 살이었다. 뱅상은 “피를 흘린 사람들, 자신의 목숨과 시간을 바친 사람들을 한국이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억은 계속해서 지켜지고 이어져야 합니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5구 해외작전 전몰자 추모비(OPEX)에 설치된 군인 조각상 뒤로 유엔기와 프랑스 국기, 태극기가 보이고 있다 인터넷예시게임 . 이 작품은 군인 6명이 보이지 않는 관을 운구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전몰장병의 희생을 기린다. 2026.10.13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권혁운 주프랑스 한국대사와 알리스 뤼포 프랑스 국방특임장관 등 참석자들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5구 해외작전 전몰자 추모비(OPEX)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프랑스 장병 전사자 명판 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권혁운 주프랑스 한국대사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5구 해외작전 전몰자 추모비(OPEX)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프랑스 장병 전사자 명판 제막식에서 헌화한 뒤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알리스 뤼포 프랑스 국방특임장관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5구 해외작전 전몰자 추모비(OPEX)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프랑스 장병 전사자 명판 제막식에서 헌화한 뒤 예를 표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권혁운 주프랑스 한국대사(왼쪽)와 알리스 뤼포 프랑스 국방특임장관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5구 해외작전 전몰자 추모비(OPEX)에서 6·25전쟁 참전 프랑스 장병 전사자 명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프랑스 6·25전쟁 참전용사 고 마르셀 에밀 레옹 뱅상의 아들 장폴 뱅상 군종목사(왼쪽)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4구에 있는 6·25전쟁 참전 유엔 프랑스대대 기념비 앞에서 권혁운 주프랑스 한국대사로부터 국가보훈부가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아버지를 대신해 전달받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권혁운 주프랑스 한국대사(오른쪽 세 번째), 프랑스 6·25전쟁 참전용사 미셸 오즈왈드(왼쪽 두 번째·94)와 미셸 델케르(왼쪽 여섯 번째·95), 파트리크 보두앵 참전용사협회 회장(왼쪽 여덟 번째), ‘평화의 사도 메달’을 대신 받은 유가족 등 관계자들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4구에 있는 6·25전쟁 참전 유엔 프랑스대대 기념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권혁운 주프랑스 한국대사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5구 해외작전 전몰자 추모비(OPEX)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프랑스 장병 전사자 명판 제막식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 한반도 모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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