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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슬롯추천
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서 80명의 국민대표로부터 받은 임명장을 들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최근 2주간 급락해 50%대로 다시 내려앉았단 전화면접 기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대통령의 2차 취임식 격인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아시아10호 주식
식’ 행사 이후의 동향이기도 하다. ‘조국·윤미향 사면’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지지정당이 없거나 불분명한 무당(無黨)층의 70%가 이번 특별사면을 부적절하다고 봤다. 엠프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사가 공동 의뢰·실시 후 21일 공표한 전국지표조사(NBS) 8월3주차(지난 18~20일·전국 성인 1001명·표본오차 95% 신뢰게임추천
수준 ±3.1%포인트(P)·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전화면접·접촉률 40.1%·응답률 14.2%·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직전 8월1주차 조사대비 8%P 떨어진 57%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같은 기간 9%P 급등한 33%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9%다. 황금성잭팟
이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간 4%P 하락한 40%, 국민의힘은 최저치에서 3%P 반등한 19%로 집계됐지만 ‘더블스코어’ 이상 격차가 유지됐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나란히 1%P씩 상승해 4% 동률로 나타났다. 진보당은 1%P 오른 2%다. 무당층은 도합 30%(지지정당 없음 28% + 모름/무응답 2%) 최대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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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공표된 전국지표조사(NBS) 8월3주차 결과 중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통계표 및 그래프.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 참조.<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자료 갈무리>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보수야권 텃밭인 대구경북(긍정 54→30% 부정 33→60%)에서 크게 반전됐다. 또 인천경기(긍 70→60% 부 20→30%)와 대전세종충청(긍 63→58% 부 22→34%), 부산울산경남(긍 60→52% 부 30→38%) 등에서 하락하며 부정평가가 급등한 흐름이다. 여권 텃밭인 광주전라(긍 87→81% 부 8→10%)에서도 지지도가 하락했고, 서울(긍 58→55% 부 31→35%)에선 비교적 변동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민주당 지지층(400명·이하 가중적용값)에선 긍정 93%·부정 4%, 조국혁신당(43명)도 긍정 95%·부정 2%로 지지세가 압도적이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193명)은 긍정 17%·부정 77%, 개혁신당(39명)도 긍정 26%·부정 61%로 상반됐다. 무당층(295명)도 부정평가가 46%로 앞서고 긍정 33%, 유보 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 진보층(274명)은 긍정 86%·부정 11%, 중도층(333명)이 긍정 64%·부정 29%로 지지가 과반이다. 보수층(272명)은 긍정 27%·부정 66%, 무이념층(모름/무응답 123명)은 긍정 44%·부정 24%에 32%가 유보했다. 거대양당 대표 직무평가 설문도 이뤄졌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경우 긍정평가 45%, 부정평가 37%, 유보 18%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78%가 정청래 대표를 긍정, 10%는 부정평가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평가는 부정 56%·긍정 20%로 크게 뒤처졌다. 국민의힘 지지층도 과반인 56%가 부정, 30%만 긍정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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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자료 갈무리>


이 대통령이 지난 11일 임기 첫 광복절을 앞두고 단행한 8·15 특별사면엔 부정평가가 54%로 과반, 긍정은 38%에 머물렀다. 국정지지도 평가와 상반된 수치로, ‘입시비리 내로남불·공직 감찰무마’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위안부 후원금 횡령 유죄’ 윤미향 전 의원 특사 강행 여파로 풀이된다. NBS 측은 “40·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를 넘어 높게 나타났다”며 중도층·보수층의 부정평가가 높고 진보층은 긍정이 앞섰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67%가 긍정, 26%만 부정평가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8%가 부정, 9%만 긍정평가했다. 혁신당 지지층은 80%가 긍정평가(부정 16%)하며 조국 전 당대표 사면을 반긴 모양새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82%가 부정, 16%가 긍정평가했다. 무당층은 부정평가가 70%로 긍정(14%)의 5배에 달해 눈길을 끈다. 이 대통령 국정지지층(576명)에선 62%가 긍정, 30%가 부정평가했고 부정평가층(333명)은 절대다수인 96%가 반감을 보였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과세기준 하향(종목별 보유액 50억원 이상→10억원 이상) 현안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43%가 찬성, 46%는 반대하면서 오차범위 내 반대 여론이 앞섰다. 모름/무응답 12%다. 민주당 지지층은 58%가 찬성, 34% 반대하고 국민의힘은 반대 64%·찬성 25%로 상반됐다. 무당층은 50%가 반대하고 31%만 찬성, 19%가 유보했다. 금융상품 보유 응답층(436명)은 56%가 반대, 41%가 찬성하고 미보유층(548명)은 44%가 찬성했지만 반대 수위가 38%로 비교적 낮았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