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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8-21 16:13 조회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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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향수와 덤문화가 살아나는 논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현장 ▲공직자·시민·기업이 함께하는 장보기 행사로 북적이는 논산 화지시장 풍경 ▲장보기 행사 현장, 상인의 손을 잡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백성현 논산시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행사 날은 확실히 다릅니다. 손님이 평소보다 훨씬 많아요."21일 오전 논산화지중앙시장은 활기로 가득했다. 이른 아침부터 장바구니를 든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했고, 상인들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한층 힘이 있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이어지고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시장 풍경을 바꿔 놓은 것이다.논산시는 2022년 7월 백성현 시장 취임 직후부터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특히 공직자를 비롯해 사회단체, 기업 등이 앞장서 릴레이 장보기 행사를 펼치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제 장보기 행사는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함께 장보는 날'로서 전통시장의 의미를 새롭게 쓰고 있다.효과는 눈으로 확인된다. 한 상인은 "주말에는 원래 손님이 많지만 행사 날은 평일치고도 장이 북적이니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시가 앞장서 꾸준히 이어오니 시민들도 믿고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인회에 따르면 장보기 행사 이후 해당 금요일은 물론 평상시에도 매출이 행사 이전보다 평균 20~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직장인 김모(43) 씨는 "행사 덕분에 퇴근길에 장을 보고, 주말에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민은 "시장에 오면 어릴 적 기억이 되살아나고, 덤을 챙겨주는 상인들 덕분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며 웃었다. 옛날의 향수와 덤문화가 살아나면서 시장은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사람 냄새 나는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장보기 행사가 이어지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 내 열대과일 매장에는 동남아 외국인 소비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늘 코스타리카에서 주황색 상어가 잡혀 화제다. /사진=Parismina Domus Dei 페이스북 중남미 코스타리카에서 주황빛을 띤 희귀 상어가 잡혀 이목이 쏠렸다. 이 상어는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적 없는 희귀 개체다.19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 학술지 ‘해양생물 다양성’(Marine Biodiversity) 8월 호에는 작년 8월 코스타리카 토르투게로 국립공원 인근 바다에서 목격된 ‘대서양수염상어’(Nurse Shark)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상어를 낚은 남성들은 사진을 촬영한 후 풀어줬다.페이스북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상어의 몸길이는 약 2m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회색빛인 다른 수염상어와 달리 온몸이 강렬한 주황빛을 띠고 있다. 눈도 유령처럼 창백한 흰색으로 눈동자가 보이지 않는다.연구진은 이 상어가 황색변색증과 백색증을 동시에 가진 희귀 개체라고 판단했다. 황색변색증은 정상보다 많은 황색 색소가 피부에 침착하는 현상을 말한다. 백색증은 피부나 눈의 멜라닌 색소가 줄어드는 현상이다. 이 상어의 경우 몸에서 황색변색증, 눈에서 백색증 특징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대서양수염상어. 회색 빛을 띠는 것이 일반적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구진은 "수염상어 종에서 완전한 황색변색증이 나타난 건 과학적으로 확인된 첫 사례"라며 "카리브해에서도 최초의 기록"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황색변색증과 백색증은 포식자에게 쉽게 노출되는 등 생존 불이익을 주지만, 두 조건을 모두 가진 상어가 성체로 자라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는 건 해양 생태계 내 유전적 다양성과 적응력에 대한 시사점을 남긴 것"이라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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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향수와 덤문화가 살아나는 논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현장 ▲공직자·시민·기업이 함께하는 장보기 행사로 북적이는 논산 화지시장 풍경 ▲장보기 행사 현장, 상인의 손을 잡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백성현 논산시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행사 날은 확실히 다릅니다. 손님이 평소보다 훨씬 많아요."21일 오전 논산화지중앙시장은 활기로 가득했다. 이른 아침부터 장바구니를 든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했고, 상인들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한층 힘이 있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이어지고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시장 풍경을 바꿔 놓은 것이다.논산시는 2022년 7월 백성현 시장 취임 직후부터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특히 공직자를 비롯해 사회단체, 기업 등이 앞장서 릴레이 장보기 행사를 펼치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제 장보기 행사는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함께 장보는 날'로서 전통시장의 의미를 새롭게 쓰고 있다.효과는 눈으로 확인된다. 한 상인은 "주말에는 원래 손님이 많지만 행사 날은 평일치고도 장이 북적이니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시가 앞장서 꾸준히 이어오니 시민들도 믿고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인회에 따르면 장보기 행사 이후 해당 금요일은 물론 평상시에도 매출이 행사 이전보다 평균 20~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직장인 김모(43) 씨는 "행사 덕분에 퇴근길에 장을 보고, 주말에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민은 "시장에 오면 어릴 적 기억이 되살아나고, 덤을 챙겨주는 상인들 덕분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며 웃었다. 옛날의 향수와 덤문화가 살아나면서 시장은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사람 냄새 나는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장보기 행사가 이어지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 내 열대과일 매장에는 동남아 외국인 소비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늘 코스타리카에서 주황색 상어가 잡혀 화제다. /사진=Parismina Domus Dei 페이스북 중남미 코스타리카에서 주황빛을 띤 희귀 상어가 잡혀 이목이 쏠렸다. 이 상어는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적 없는 희귀 개체다.19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 학술지 ‘해양생물 다양성’(Marine Biodiversity) 8월 호에는 작년 8월 코스타리카 토르투게로 국립공원 인근 바다에서 목격된 ‘대서양수염상어’(Nurse Shark)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상어를 낚은 남성들은 사진을 촬영한 후 풀어줬다.페이스북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상어의 몸길이는 약 2m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회색빛인 다른 수염상어와 달리 온몸이 강렬한 주황빛을 띠고 있다. 눈도 유령처럼 창백한 흰색으로 눈동자가 보이지 않는다.연구진은 이 상어가 황색변색증과 백색증을 동시에 가진 희귀 개체라고 판단했다. 황색변색증은 정상보다 많은 황색 색소가 피부에 침착하는 현상을 말한다. 백색증은 피부나 눈의 멜라닌 색소가 줄어드는 현상이다. 이 상어의 경우 몸에서 황색변색증, 눈에서 백색증 특징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대서양수염상어. 회색 빛을 띠는 것이 일반적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구진은 "수염상어 종에서 완전한 황색변색증이 나타난 건 과학적으로 확인된 첫 사례"라며 "카리브해에서도 최초의 기록"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황색변색증과 백색증은 포식자에게 쉽게 노출되는 등 생존 불이익을 주지만, 두 조건을 모두 가진 상어가 성체로 자라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는 건 해양 생태계 내 유전적 다양성과 적응력에 대한 시사점을 남긴 것"이라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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