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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인 틸리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수사 소식에 반발하며 이를 철회하지 않으면 어떤 후임자를 지명하더라도 인준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틸리스 의원은 지난해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에 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대로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지출을 대폭 삭감하면 자신의 지역구인 노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본다는 이유에서였다. 노스캐롤라이나는 공화당과 민주당 간 대표적인 경합주로 분류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수많은 사람이 경선에서 틸리스 의원을 상대하고 싶다고 했고 난 앞으로 몇 주간 그들을 만나 노스캐롤라이나의 위대한 주민들을 제대로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틸리스 의원에 대한 낙선 운동을 시사하며 협박한 셈이다. 그러자 틸리스 의원은 다음 날인 29일 성명을 내고 올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3선에 야마토릴게임 도전하는 일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트루스소셜에 다시 한번 글을 올리고 “틸리스 의원은 말만 하고 불평만 하지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AFP연합뉴스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에 대한 미국 연방 상원 인사청문회가 일주일 정도 앞으로 게임몰 다가온 가운데 인준 가능성에 먹구름이 끼었다. 여야 상임위원회 구성원 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이 반기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현 구도로는 공화당에서 1명만 이탈해도 워시 후보자의 인준 가능성은 불투명해진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 관계인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이 임기 뒤에도 임시의장을 맡으며 6 릴게임하는법 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이끄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워시 후보자와 백악관은 이 와중에도 인공지능(AI)으로 생산성이 높아졌기에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으로 미국 물가가 들썩이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바람에 맞춰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할 통화정책을 꾀하는 셈이다. 이란 전쟁의 향방과 함께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워시 후보자가 언제쯤 연방 상원에서 인준을 받느냐도 금융시장의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케빈 워시 후보자 청문회 이달 16일 개최...공화당 톰 틸리스 “파월 수사 철회 안 하면 인준 반대”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 AP연합뉴스
CNBC는 지난 4일(현지 시간) 사안에 정통한 인사를 인용해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가 16일 워시 후보자 인준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 후보자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연준 의장 후보자 인준은 본회의 표결에 앞서 연방 상원 은행위 청문회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현재 상원 은행위는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 등 총 2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청문회 이후 인준안이 마련되려면 24명 가운데 과반이 찬성해야 하는데, 민주당 11명이 전원 반대한다는 가정 아래 공화당에서 1명만 돌아서도 절차는 중단된다. 찬반이 각각 12명으로 동수가 되면 이는 과반 요건을 충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워시 후보자 입장에서 최대 걸림돌은 상원 은행위 소속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의원이다. 틸리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독립성 침해 시도에 강하게 반발하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워시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현재 미국 연방 검찰은 파월 의장이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이 불어난 것과 관련해 지난해 6월 의회에서 위증을 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워싱턴DC 연방법원은 지난달 11일 파월 의장에 대한 연방 검찰의 대배심 소환장을 무효화했지만 검찰은 항소했다. 틸리스 의원은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라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는 입장이다.
틸리스 의원은 파월 의장이 법무부에서 대배심 소환장과 형사 기소 위협을 받았다고 밝힌 올 1월 11일 곧장 성명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의 독립성을 약화시키려는 시도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이 문제가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의장을 포함해 연준 지명자를 인준하는 안건에는 모두 반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틸리스 의원은 워시 후보자 지명 직후에도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법무부의 파월 의장 수사가 완전히 투명하게 해결될 때까지 의장직을 포함한 모든 연준 후보자 인준에 반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워시 후보자는 지난달 10일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틸리스 의원을 만나 직접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효과는 없었다. CNBC에 따르면 틸리스 의원은 이날 의사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워시 후보자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내 입장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틸리스 의원은 워시 후보자의 역량 자체는 높이 평가하면서도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절차의 문제이고 연준의 독립성이라는 근본 원칙이 걸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또한 같은 달 19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워시 후보자가 의회를 방문해 상원의원들을 만나고 있고 청문회도 열릴 것”이라면서도 “표결은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회의에서 4표 이탈해도 부결...취임 지연되면 파월이 6월 FOMC 이끌 수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워시 후보자 인준안이 우여곡절 끝에 은행위 문턱을 넘어도 본회의에서 다시 진통을 겪을 수도 있다. 연방 상원은 공화당 53석, 범민주당(야당 성향 무소속 4명 포함) 47석 등 총 100석으로 구성돼 있다. 만약 공화당에서 4명이 이탈하면 인준은 최종 부결된다. 은행위 절차와 다르게 공화당에서 3명이 이탈해 50 대 50으로 동수가 돼도 워시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은 통과될 확률이 높다. 본회의에서는 당연직 상원의장인 JD 밴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는 까닭이다.
현재 공화당 내에서는 강경 반대파인 틸리스 의원 외에도 연준의 독립성을 중시하는 온건파 의원들이 몇몇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파월 의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별도로 리사 쿡 연준 이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통보 사건도 중앙은행 독립성을 해치는 중대한 일로 인식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25일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를 제기하며 쿡 이사에게 해임을 통보한 바 있다. 쿡 이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한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명으로 연준 이사가 된 인물이다. 최초의 흑인 여성 연준 이사이고 임기는 2038년 1월까지다.
1심과 2심은 쿡 이사가 해임 통보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낸 소송에서 그녀의 손을 들어줬다. 현재는 연방대법원이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올 1월 21일 쿡 이사 해임 사건 관련 연방대법원 재판에 직접 참석한 뒤 “아마도 연준 113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법적 사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시 후보자의 취임이 미뤄지면 파월 의장의 임기는 더 늘게 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18일 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워시 후보자가 연방 상원에서 제때 인준되지 않을 경우 연준법에 규정된 대로 자신이 임시 의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법무부 수사가 이어지는 한 이사직을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는 오는 5월 15일, 이사직 임기는 2028년 1월 31일까지다. 워시 후보자가 예정대로 취임하면 6월 16~17일 FOMC 회의부터 의장직을 맡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6월 회의도 파월 의장이 이끌 수 있다는 얘기다.
후임자의 취임과 동시에 파월 의장이 의장직과 이사직을 동시에 그만둔다면 그 자리는 워시 후보자가 모두 승계할 수 있다. 그런데 파월 의장이 의장직만 내려놓은 채 이사직을 유지한다면 워시 후보자는 친(親)백악관 성향의 스티븐 마이런 이사의 자리를 물려받아야 한다. 연준 의장 임명권자인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다.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더 몰아칠 수도, 중단할 수 없는 딜레마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베선트 장관은 파월 의장이 자신에 대한 수사 사실을 알린 1월 11일 “이번 수사로 파월 의장이 5월 의장 임기가 끝난 뒤에 이사직을 바로 사임하지 않고 2028년 초까지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며 “파월 의장 수사가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 “AI로 생산성 높아져 인플레 안정...워시 취임하면 금리 인하 확률 상승”
지난해 말까지 차기 연준 의장으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UPI연합뉴스
백악관은 한 달 이상 이어지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급증한 상황에서도 워시 후보자가 금리를 더 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리 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재집권 때부터 연준에 누누히 요구하는 사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내릴 경우 천문학적인 연방 재정 적자 이자 부담을 줄이고 관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리 인하가 가져올 물가 상승 효과는 과소 평가하면서 말이다.
워시 후보자는 1970년 미국 뉴욕주 앨버니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금융 전문가다. 스탠퍼드대 공공정책 학사, 하버드대 로스쿨 법학 석·박사 등을 거쳐 1995년부터 모건스탠리에서 근무했다. 모건스탠리에서 인수합병(M&A)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30대 초반에 부사장급 직위까지 올랐다. 워시 후보자는 이후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인 2002∼2006년 대통령 경제정책 특별보좌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사무국장으로 공직에도 발을 담갔다. 2006년 2월에는 35세로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까지 됐다.
연준 근무 초기 글로벌 금융위기 수습 과정에서는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의 최측근 참모 역할을 맡아 월가와 워싱턴DC를 오가며 정·재계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다가 2010년 11월 연준이 2차 양적완화(QE) 조치를 결정하자 이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우려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냈다. ‘헬리콥터 벤’이라는 별칭답게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 고수해야 한다는 버냉키 의장과 충돌한 워시 후보자는 결국 2011년 연준 이사직을 사임했다. 2018년 1월까지 임기가 7년이나 더 남은 시점이었다. 이런 까닭에 시장은 그간 그를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의 인사로 분류했다.
워시 후보자는 연준 이사직에서 물러난 직후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드러켄밀러가 개인 자산을 굴리는 펀드 듀케인 패밀리오피스에 합류해 10여 년간 일하기도 했다. 워시 후보자는 또 에스티 로더 가문의 상속자 로널드 로더의 사위이기도 하다. 로더는 트럼프 대통령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동문으로 약 60년 된 지인이자 든든한 정치 자금 후원자다.
애초 월가는 워시 후보자가 그동안 거론됐던 다른 연준 의장 후보자들보다는 매파 성향이 강한 인물로 평가하면서도 당장은 트럼프 대통령 의중에 맞춰 1~2회 금리 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통신도 2월 2일 “워시 후보자는 AI 혁명과 다른 요인들이 생산성을 변화시키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공급 측면의 낙관론자”라고 분석했다.
워시 후보자와 연준 의장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달 6일 CNBC 인터뷰에서 “대규모 자본 지출과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은 공급 충격을 만들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러한 공급 측 변화는 연준의 부담을 덜어주고 금리 인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싯 위원장은 특히 워시 후보자가 의장에 취임할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란 전쟁에 인플레 압력은 고조...연중 내내 금리 동결 확률 7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와중에도 금리를 내려도 될 정도로 자신의 경제 성과가 뛰어나다는 주장을 쉬지 않고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3일 발표된 일자리 수치가 훌륭했을 뿐 아니라 무역적자는 55% 감소했고 이는 역사상 가장 큰 하락폭”이라며 “고마워 관세씨(미스터 관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과 동시에 핵을 가진 이란을 제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일자리 수치는 3일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비농업 고용보고서 내용이었다. 노동통계국은 이란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2월보다 17만 8000명 증가했다고 공표했다. 이는 지난 2024년 12월 23만 7000명 이후 가장 큰 일자리 증가폭이었다. 5만 9000명 증가를 예상한 월가 전망치도 큰 폭으로 웃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적자 감소 발언은 2일 미국 상무부가 내놓은 경제 지표와 관련된 사안이었다. 상무부는 미국의 올 1~2월 무역적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초 미국 기업들이 관세 부과를 예상하고 수입량을 미리 크게 늘린 기저 효과에 따른 결과였다.
외려 이란 전쟁 이후에는 유가 상승으로 물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인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6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의 전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0으로 2월보다 2.1포인트 내렸지만, 서비스업 가격 지수는 크게 올랐다. 3월 서비스업 가격 지수는 70.7로 2월보다 7.7포인트나 상승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0월(70.7)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50을 넘는다는 것은 기업들이 가격 상승 압력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뜻한다. 서비스업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업종이다.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수장 가운데 유일한 상시 투표권자라는 점에서 연준의 실질적인 2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연은 총재도 7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으로 인해 미국의 전체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윌리엄스 총재는 그러면서도 “(이란 전쟁으로)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0.1∼0.2%포인트 더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50∼2.75%에서 2.00∼2.50%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 참여자들도 트럼프 행정부와는 통화정책 경로를 상당히 다르게 예상하고 있다. 7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4월 28~29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할 확률을 97.4%로 반영했다. 0.2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은 2.6%, 금리 인하 확률은 0%였다. 연준이 올해 말까지 내내 금리를 동결할 확률도 77.3%나 됐다. 금리 인상 확률은 6.1%, 인하 확률은 16.2%였다.
금융시장이 이란 전쟁의 늪에 허우적대는 사이 워시 후보자 인준 불확실성도 점점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2월까지만 해도 워시 후보자의 통화정책 성향을 두고 월가에서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펼쳐졌던 점을 감안하면 그의 연준 입성 시기가 금융시장에 미칠 여파는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해당 사안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개입 시도와 맞물려 있기에 정치적인 진통이 불가피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자신의 정적 수사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파일 처리에 불만을 품고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을 전격 경질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장관을 경질한 것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모으려는 ‘유권자 데이터베이스’, 승부수인가 무리수인가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에 대한 미국 연방 상원 인사청문회가 일주일 정도 앞으로 게임몰 다가온 가운데 인준 가능성에 먹구름이 끼었다. 여야 상임위원회 구성원 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이 반기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현 구도로는 공화당에서 1명만 이탈해도 워시 후보자의 인준 가능성은 불투명해진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 관계인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이 임기 뒤에도 임시의장을 맡으며 6 릴게임하는법 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이끄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워시 후보자와 백악관은 이 와중에도 인공지능(AI)으로 생산성이 높아졌기에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으로 미국 물가가 들썩이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바람에 맞춰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할 통화정책을 꾀하는 셈이다. 이란 전쟁의 향방과 함께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워시 후보자가 언제쯤 연방 상원에서 인준을 받느냐도 금융시장의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케빈 워시 후보자 청문회 이달 16일 개최...공화당 톰 틸리스 “파월 수사 철회 안 하면 인준 반대”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 AP연합뉴스
CNBC는 지난 4일(현지 시간) 사안에 정통한 인사를 인용해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가 16일 워시 후보자 인준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 후보자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연준 의장 후보자 인준은 본회의 표결에 앞서 연방 상원 은행위 청문회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현재 상원 은행위는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 등 총 2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청문회 이후 인준안이 마련되려면 24명 가운데 과반이 찬성해야 하는데, 민주당 11명이 전원 반대한다는 가정 아래 공화당에서 1명만 돌아서도 절차는 중단된다. 찬반이 각각 12명으로 동수가 되면 이는 과반 요건을 충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워시 후보자 입장에서 최대 걸림돌은 상원 은행위 소속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의원이다. 틸리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독립성 침해 시도에 강하게 반발하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워시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현재 미국 연방 검찰은 파월 의장이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이 불어난 것과 관련해 지난해 6월 의회에서 위증을 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워싱턴DC 연방법원은 지난달 11일 파월 의장에 대한 연방 검찰의 대배심 소환장을 무효화했지만 검찰은 항소했다. 틸리스 의원은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라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는 입장이다.
틸리스 의원은 파월 의장이 법무부에서 대배심 소환장과 형사 기소 위협을 받았다고 밝힌 올 1월 11일 곧장 성명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의 독립성을 약화시키려는 시도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이 문제가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의장을 포함해 연준 지명자를 인준하는 안건에는 모두 반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틸리스 의원은 워시 후보자 지명 직후에도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법무부의 파월 의장 수사가 완전히 투명하게 해결될 때까지 의장직을 포함한 모든 연준 후보자 인준에 반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워시 후보자는 지난달 10일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틸리스 의원을 만나 직접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효과는 없었다. CNBC에 따르면 틸리스 의원은 이날 의사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워시 후보자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내 입장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틸리스 의원은 워시 후보자의 역량 자체는 높이 평가하면서도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절차의 문제이고 연준의 독립성이라는 근본 원칙이 걸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또한 같은 달 19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워시 후보자가 의회를 방문해 상원의원들을 만나고 있고 청문회도 열릴 것”이라면서도 “표결은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회의에서 4표 이탈해도 부결...취임 지연되면 파월이 6월 FOMC 이끌 수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워시 후보자 인준안이 우여곡절 끝에 은행위 문턱을 넘어도 본회의에서 다시 진통을 겪을 수도 있다. 연방 상원은 공화당 53석, 범민주당(야당 성향 무소속 4명 포함) 47석 등 총 100석으로 구성돼 있다. 만약 공화당에서 4명이 이탈하면 인준은 최종 부결된다. 은행위 절차와 다르게 공화당에서 3명이 이탈해 50 대 50으로 동수가 돼도 워시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은 통과될 확률이 높다. 본회의에서는 당연직 상원의장인 JD 밴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는 까닭이다.
현재 공화당 내에서는 강경 반대파인 틸리스 의원 외에도 연준의 독립성을 중시하는 온건파 의원들이 몇몇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파월 의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별도로 리사 쿡 연준 이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통보 사건도 중앙은행 독립성을 해치는 중대한 일로 인식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25일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를 제기하며 쿡 이사에게 해임을 통보한 바 있다. 쿡 이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한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명으로 연준 이사가 된 인물이다. 최초의 흑인 여성 연준 이사이고 임기는 2038년 1월까지다.
1심과 2심은 쿡 이사가 해임 통보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낸 소송에서 그녀의 손을 들어줬다. 현재는 연방대법원이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올 1월 21일 쿡 이사 해임 사건 관련 연방대법원 재판에 직접 참석한 뒤 “아마도 연준 113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법적 사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시 후보자의 취임이 미뤄지면 파월 의장의 임기는 더 늘게 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18일 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워시 후보자가 연방 상원에서 제때 인준되지 않을 경우 연준법에 규정된 대로 자신이 임시 의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법무부 수사가 이어지는 한 이사직을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는 오는 5월 15일, 이사직 임기는 2028년 1월 31일까지다. 워시 후보자가 예정대로 취임하면 6월 16~17일 FOMC 회의부터 의장직을 맡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6월 회의도 파월 의장이 이끌 수 있다는 얘기다.
후임자의 취임과 동시에 파월 의장이 의장직과 이사직을 동시에 그만둔다면 그 자리는 워시 후보자가 모두 승계할 수 있다. 그런데 파월 의장이 의장직만 내려놓은 채 이사직을 유지한다면 워시 후보자는 친(親)백악관 성향의 스티븐 마이런 이사의 자리를 물려받아야 한다. 연준 의장 임명권자인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다.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더 몰아칠 수도, 중단할 수 없는 딜레마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베선트 장관은 파월 의장이 자신에 대한 수사 사실을 알린 1월 11일 “이번 수사로 파월 의장이 5월 의장 임기가 끝난 뒤에 이사직을 바로 사임하지 않고 2028년 초까지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며 “파월 의장 수사가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 “AI로 생산성 높아져 인플레 안정...워시 취임하면 금리 인하 확률 상승”
지난해 말까지 차기 연준 의장으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UPI연합뉴스
백악관은 한 달 이상 이어지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급증한 상황에서도 워시 후보자가 금리를 더 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리 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재집권 때부터 연준에 누누히 요구하는 사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내릴 경우 천문학적인 연방 재정 적자 이자 부담을 줄이고 관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리 인하가 가져올 물가 상승 효과는 과소 평가하면서 말이다.
워시 후보자는 1970년 미국 뉴욕주 앨버니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금융 전문가다. 스탠퍼드대 공공정책 학사, 하버드대 로스쿨 법학 석·박사 등을 거쳐 1995년부터 모건스탠리에서 근무했다. 모건스탠리에서 인수합병(M&A)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30대 초반에 부사장급 직위까지 올랐다. 워시 후보자는 이후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인 2002∼2006년 대통령 경제정책 특별보좌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사무국장으로 공직에도 발을 담갔다. 2006년 2월에는 35세로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까지 됐다.
연준 근무 초기 글로벌 금융위기 수습 과정에서는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의 최측근 참모 역할을 맡아 월가와 워싱턴DC를 오가며 정·재계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다가 2010년 11월 연준이 2차 양적완화(QE) 조치를 결정하자 이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우려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냈다. ‘헬리콥터 벤’이라는 별칭답게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 고수해야 한다는 버냉키 의장과 충돌한 워시 후보자는 결국 2011년 연준 이사직을 사임했다. 2018년 1월까지 임기가 7년이나 더 남은 시점이었다. 이런 까닭에 시장은 그간 그를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의 인사로 분류했다.
워시 후보자는 연준 이사직에서 물러난 직후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드러켄밀러가 개인 자산을 굴리는 펀드 듀케인 패밀리오피스에 합류해 10여 년간 일하기도 했다. 워시 후보자는 또 에스티 로더 가문의 상속자 로널드 로더의 사위이기도 하다. 로더는 트럼프 대통령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동문으로 약 60년 된 지인이자 든든한 정치 자금 후원자다.
애초 월가는 워시 후보자가 그동안 거론됐던 다른 연준 의장 후보자들보다는 매파 성향이 강한 인물로 평가하면서도 당장은 트럼프 대통령 의중에 맞춰 1~2회 금리 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통신도 2월 2일 “워시 후보자는 AI 혁명과 다른 요인들이 생산성을 변화시키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공급 측면의 낙관론자”라고 분석했다.
워시 후보자와 연준 의장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달 6일 CNBC 인터뷰에서 “대규모 자본 지출과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은 공급 충격을 만들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러한 공급 측 변화는 연준의 부담을 덜어주고 금리 인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싯 위원장은 특히 워시 후보자가 의장에 취임할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란 전쟁에 인플레 압력은 고조...연중 내내 금리 동결 확률 7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와중에도 금리를 내려도 될 정도로 자신의 경제 성과가 뛰어나다는 주장을 쉬지 않고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3일 발표된 일자리 수치가 훌륭했을 뿐 아니라 무역적자는 55% 감소했고 이는 역사상 가장 큰 하락폭”이라며 “고마워 관세씨(미스터 관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과 동시에 핵을 가진 이란을 제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일자리 수치는 3일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비농업 고용보고서 내용이었다. 노동통계국은 이란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2월보다 17만 8000명 증가했다고 공표했다. 이는 지난 2024년 12월 23만 7000명 이후 가장 큰 일자리 증가폭이었다. 5만 9000명 증가를 예상한 월가 전망치도 큰 폭으로 웃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적자 감소 발언은 2일 미국 상무부가 내놓은 경제 지표와 관련된 사안이었다. 상무부는 미국의 올 1~2월 무역적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초 미국 기업들이 관세 부과를 예상하고 수입량을 미리 크게 늘린 기저 효과에 따른 결과였다.
외려 이란 전쟁 이후에는 유가 상승으로 물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인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6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의 전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0으로 2월보다 2.1포인트 내렸지만, 서비스업 가격 지수는 크게 올랐다. 3월 서비스업 가격 지수는 70.7로 2월보다 7.7포인트나 상승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0월(70.7)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50을 넘는다는 것은 기업들이 가격 상승 압력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뜻한다. 서비스업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업종이다.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수장 가운데 유일한 상시 투표권자라는 점에서 연준의 실질적인 2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연은 총재도 7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으로 인해 미국의 전체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윌리엄스 총재는 그러면서도 “(이란 전쟁으로)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0.1∼0.2%포인트 더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50∼2.75%에서 2.00∼2.50%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 참여자들도 트럼프 행정부와는 통화정책 경로를 상당히 다르게 예상하고 있다. 7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4월 28~29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할 확률을 97.4%로 반영했다. 0.2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은 2.6%, 금리 인하 확률은 0%였다. 연준이 올해 말까지 내내 금리를 동결할 확률도 77.3%나 됐다. 금리 인상 확률은 6.1%, 인하 확률은 16.2%였다.
금융시장이 이란 전쟁의 늪에 허우적대는 사이 워시 후보자 인준 불확실성도 점점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2월까지만 해도 워시 후보자의 통화정책 성향을 두고 월가에서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펼쳐졌던 점을 감안하면 그의 연준 입성 시기가 금융시장에 미칠 여파는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해당 사안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개입 시도와 맞물려 있기에 정치적인 진통이 불가피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자신의 정적 수사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파일 처리에 불만을 품고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을 전격 경질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장관을 경질한 것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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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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