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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는18일 오전 11시께 찾은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현장.
주차장 입구 앞은 파란색 철제 펜스로 굳게 닫혀 있었고, 그 너머엔 불에 탄 차량 여러 대가 잿더미처럼 뒤엉켜 있었다. 차량 대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커멓게 타 있었고, 주차장을 포함한 건물 외벽은 짙은 그을음으로 변해 당시 화재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전날 밤 화재를 목격한 인근 주민 배모씨(50대)는 “밖으로 나가기가 힘들 정도로 연기가 가득했고, 집 안까지 들어올 정도였다”며 “그 아파트엔 고령자분들이 많았고, 일부는 거동이 어려워 대피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18HTS거래
일 오전 11시께 광명 소하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김도현 인턴기자


이날 오전 10시50분부터는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팀이 현장에 투입됐다.
감식 결과 1층 장애인 주차구역 천장에서 전기적 특이점신규 릴게임
이 관찰돼 해당 원인으로 인한 발화로 추정됐다. 경찰 등은 수거물에 대한 국과수 정밀감정 후 정확한 발화 원인을 밝혀낼 계획이다.
특히 해당 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법은 11층 이상 아파트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해당 아파트는 2014년 10층 규모로 완공종목선택
돼 법망을 피한 영향이다.
다만 화재 당시 거주민이 화재경보기를 작동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현재 최초 발화지로 추정되는 곳만 나온 상황이라 정확한 발화 원인은 추후 정확한 감식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건물 CCTV 영상 확인 결과 방화의 가능성은 적지만 화재가 발생한 곳을 비추는ELW투자
것이 아닌 탓에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오전 11시께 광명 소하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김도현 인턴기자


이번 화재는 전날인 17일 오후 초단타매매
9시5분께 아파트 지상 1층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서 시작됐다. 천장 마감재 사이 단열재를 타고 불이 빠르게 번졌고, 화염은 곧장 상층부로 확산되며 건물 전체를 덮쳤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분 뒤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총 58대의 장비와 254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불은 약 1시간30여분 만인 오후 10시32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그러나 이번 화재로 3명이 사망하고 중상 20명, 경상 42명 등 총 6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광명과 서울 등 수도권 병원 16곳으로 분산 이송됐다.
광명시는 광명시민체육관을 임시 구호처로 지정, 30명의 이재민에게 텐트, 생수, 구호물품 등을 지원했다.
한편, 시는 피해 주민 시민생활안전보험과 화재피해지원금 등 기존 제도 외에 특별지원금과 임시 거주지 확보, 심리 지원 등 추가 대책을 검토, 전개할 방침이다.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한준호 기자 hjh1212@kyeonggi.com 허수빈 PD soopin2@kyeonggi.com 김정현 인턴PD jeonghyun.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