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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5-28 15:40 조회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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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순창군이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한 환자가 순창보건의료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2025.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지역 의대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하자 의료계에선 지방 소멸의 흐름 속에서 의대 설립으로는 지역 의료 붕괴를 막을 수 없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8일 각 후보 공약집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남·전북에 공공 의대를 1곳씩 세워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인천에는 의료 불균형과 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 의대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북에는 일반 의대 1곳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전남 도민의 30년 염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전남 지역에 의대 1곳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공 의대 등 의대 4곳을 세워 의사들을 배출해 지역의 중환자들이 서울의 대형병원 등으로 가지 않고 지역에서 최종 치료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전남에 국립 의대를 신설하고 상급종합병원도 함께 설립해 지역 의료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의료계에선 저출산과 고령화, 수도권 쏠림으로 인한 지방 소멸 추세로 의료 수요가 부족한 데다 단시간 내 양질의 교육이 가능한 의대를 설립하기도 어려워 예산 낭비만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A 교수는 "의대 교육이 가능하려면 교수진과 부속병원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병원 부지를 확보하고 시설 등을 갖추려면 수 년이 걸린다"면서 "특히 의대생들이 입학하면 첫 해 배우게 되는 것이 해부학, 생리학 같은 기초의학인데 지금도 기초의학 교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 B 교수는 "두 후보가 모두 의대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전남은 17개 광역 시도 중 인구 소멸 위험 지역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인구가 부족하다"면서 "인구 감소로 환자가 부족해 병원 운영이 어려운 상황인데, 대통령 임기 5년 안에 의대를 4곳이나 세운다니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했다. 마상혁 창원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지역 의료의 붕괴는 단순한 의사 부족 문제가 아닌 지방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의 한 단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열린 2025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 전승공예특별전 '열 번째 용의 아이와 상상동물'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025.05.28. km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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