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레닌 10정1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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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영외빛 작성일26-02-09 12:43 조회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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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은 남성의 성기능 개선을 위해 설계된 건강 보조제입니다. 주로 발기부전이나 성기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남성들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다양한 천연 성분과 효능이 입증된 약리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성기능 강화와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고농축 캡슐 형태로 제공되며, 포장에는 10개의 개별 캡슐이 포함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필요 시 복용할 수 있습니다. ADRENIN은 남성의 건강과 활력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므로, 정기적인 복용을 통해 지속적인 성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성분은 자연 유래 성분과 남성의 체력 및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성기능 개선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건강 보조제로 분류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장기간 복용 시 효과나 부작용 여부에 따라 전문의와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복용방법
ADRENIN의 복용법은 일반적으로 성행위 1시간 전, 물과 함께 1캡슐을 섭취하는 방식입니다. 이 제품은 신체가 충분히 약효를 흡수하여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성행위 예정 시간에 맞춰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일 1캡슐을 권장하며,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매일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복용하되 하루에 한 번만 섭취해야 합니다. 추가적인 복용을 피하며, 만약 더 강한 효과가 필요하거나 복용 빈도를 높이고자 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혈압을 떨어뜨리고, 제품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으며, 부작용의 발생 위험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의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복용하여야 안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효시간
ADRENIN은 복용 후 약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 및 대사 속도에 따라 약효 발현 시간과 지속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효는 4~6시간 동안 지속되지만, 일부 사용자의 경우 이보다 더 짧거나 더 오래 효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성기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기 위한 보조제로서, 성적 자극이 있을 때 발기 반응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성적 자극이 없다면 약효가 발현되지 않습니다. 약효 지속 시간 동안 필요에 따라 자연스러운 성기능이 지원되며, 특정 시간 동안 발기를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이 제품은 다른 일회성 발기부전 치료제에 비해 다소 자연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성기능 저하가 있는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복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작용
ADRENIN을 복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심한 흉통, 숨가쁨, 시각 이상, 청력 손실, 4시간 이상 지속되는 발기응급 치료가 필요한 지속 발기증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복용해서는 안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ADRENIN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만약 다른 처방약을 복용 중이거나 기존에 진단받은 질병이 있는 경우, ADRENIN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여 안전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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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은 남성의 성기능 개선을 위해 설계된 건강 보조제입니다. 주로 발기부전이나 성기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남성들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다양한 천연 성분과 효능이 입증된 약리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성기능 강화와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고농축 캡슐 형태로 제공되며, 포장에는 10개의 개별 캡슐이 포함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필요 시 복용할 수 있습니다. ADRENIN은 남성의 건강과 활력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므로, 정기적인 복용을 통해 지속적인 성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성분은 자연 유래 성분과 남성의 체력 및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성기능 개선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건강 보조제로 분류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장기간 복용 시 효과나 부작용 여부에 따라 전문의와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복용방법
ADRENIN의 복용법은 일반적으로 성행위 1시간 전, 물과 함께 1캡슐을 섭취하는 방식입니다. 이 제품은 신체가 충분히 약효를 흡수하여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성행위 예정 시간에 맞춰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일 1캡슐을 권장하며,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매일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복용하되 하루에 한 번만 섭취해야 합니다. 추가적인 복용을 피하며, 만약 더 강한 효과가 필요하거나 복용 빈도를 높이고자 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혈압을 떨어뜨리고, 제품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으며, 부작용의 발생 위험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의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복용하여야 안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효시간
ADRENIN은 복용 후 약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 및 대사 속도에 따라 약효 발현 시간과 지속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효는 4~6시간 동안 지속되지만, 일부 사용자의 경우 이보다 더 짧거나 더 오래 효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성기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기 위한 보조제로서, 성적 자극이 있을 때 발기 반응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성적 자극이 없다면 약효가 발현되지 않습니다. 약효 지속 시간 동안 필요에 따라 자연스러운 성기능이 지원되며, 특정 시간 동안 발기를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이 제품은 다른 일회성 발기부전 치료제에 비해 다소 자연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성기능 저하가 있는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복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작용
ADRENIN을 복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통 비교적 흔한 부작용으로, 시간이 지나면 감소할 수 있으나 일부 사용자에게 지속될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 속쓰림이나 가벼운 복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안면 홍조 혈관 확장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질 수 있으며, 열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특히 갑작스럽게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역감 가벼운 메스꺼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음식을 섭취한 후 복용하면 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심계항진 심박수가 증가할 수 있으며,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지속되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심한 흉통, 숨가쁨, 시각 이상, 청력 손실, 4시간 이상 지속되는 발기응급 치료가 필요한 지속 발기증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복용해서는 안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ADRENIN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산염 계열 약물 복용 중인 경우 협심증이나 심장 질환 치료를 위해 질산염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ADRENIN과 함께 복용 시 위험한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심각한 심장 질환 최근에 심장마비를 겪었거나 심각한 심부전을 앓고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 없이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저혈압 혈압이 낮은 경우 ADRENIN을 복용하면 추가적인 혈압 강하로 인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제품의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간 질환 또는 신장 기능 장애 간 또는 신장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 이 약물의 대사와 배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각 또는 청각 장애 병력 비동맥성 전방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 병력이 있거나 청각 손실이 발생한 적이 있는 경우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만약 다른 처방약을 복용 중이거나 기존에 진단받은 질병이 있는 경우, ADRENIN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여 안전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농인LGBT+ 활동가이자 수어통역사인 보석(김보석)이 지난 17일 별세했다. 여행 간 일본에서 급성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보석의 죽음을 두고 한국 여러 인권단체와 개인들이 추모 성명을 냈다. “농인에 대한 차별과 배제, 농사회에 존재하는 성소수자에 대한 낙인과 혐오에 맞서 싸우며 먼 거리에 있던 이들을 동료로 이어”(서울인권영화제)온 사람이자 “이름처럼 언제나 반짝이고, 따뜻하고, 누구보다 빛나게 자신의 인생을 살던 사람”(박진화)이었다.
한국농인LGBT+ 동료 해인이 보정한 보석의 바다이야기게임방법 프로필 사진이다. 해인은 영정 사진이 되고 말았다며 슬퍼했다. 해인 제공
보석은 1989년 12월 11일 인천에서 태어났다. 코다(CODA; 농인 부모의 청인 자녀)였다.‘연극in’ 제204호(2021년 7월15일) ‘연극인이 만난 사람’에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온다. 자라면서 부모와 깊은 대화를 릴게임손오공 나누지 않았다. 수어도 따로 배우지 않았다. 용돈 얘기, 밥 얘기 정도만 했다고 한다.
20대 초반 방황하던 시기 찾은 교회의 농인부에서 활동한다. 나사렛대학교에 수어통역학과가 있다는 것도 여기서 알게 된다. “공장에서 성실히 일하고 월급 받는 것을 제일 나은 선택이라고 믿고 살아”온 부모는 보석이 수어를 대학에서 배우는 걸 반대했다. 바다이야기2 그 반대를 무릅쓰고 2010년 수어통역학과에 들어간다. 수어를 배우며 ‘코다 정체성’을 지니게 된다. “그 전에 나에게 부모님은 그저 대화가 되지 않는 대상이었다. 그런데 (수어를 배우면서) 비로소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부모님을 보며 갑갑하게 느꼈던 부분, 행동들이 농인인 부모님들의 맥락에서 이해되기 시작했다.”
보석은 수어를 릴게임몰 계기로 부모를, 다른 농인들을 더 이해하기 시작했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연대의 폭을 넓혀갔다. 열심히 배웠다. 학부 1학년 때 수어통역사 자격증을 땄다. 바로 수어통역사 활동을 했다. 2022년엔 나사렛대학교 재활학(수어학) 박사 과정도 수료한다.
보석이 한국농인L 바다이야기고래출현 GBT+의 성명 ‘반인권 선동하는 안창호는 즉각 사퇴하라!’를 수어로 낭독하고 있다. 사망 38일 전인 지난해 12월 10일 올린 영상이다. 한국농인LGBT+ 유튜브 갈무리
일본어 교사가 꿈이었던 그는 일본어와 일본 수어에도 능통하다. 미국 수어도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정도로 했다 그는 통역사로 일할 때 늘 서로 언어가 다른 사람 사이에서 전달한다고 생각했다. 즉 ‘못 듣는 사람’이 아니라 ‘한국 수어를 쓰는 사람’에게 한국어를, 한국어를 쓰는 사람에겐 한국 수어를 전했다.
수어 통역 일에 만족했지만 더러 힘들었다. 늘 차별을 겪는 농인들의 경험을 통역할 때면 감정이 상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보석은 ‘코다’와 ‘수어 연구자’에 ‘성소수자’였다. 어릴 적 동성애자라는 성적 지향을 고민해본 적은 없었다. “굳이 막 떠들지는 않았지만, 누군가 물어본다면 부인한 적이 없었”다. 대학에 다닐 때 벽에 부딪힌다. 연극in 인터뷰에선 “어려운 형편 때문에 장학금에 목매고, 교수님들과 잘 지내며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주변 친구들에게는 아니꼬웠던 모양이고, 그게 ‘게이인 게…’라는 식으로 귀결됐다. 그때가 힘들었다. 아, 숨겨야 하는 거구나…. 처음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보석은 코다이자 성소수자였다. 수어를 배운 뒤 농인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에 맞서 싸웠다. 늘 대안을 고민하는 활동가였다. 2021년 4월 경향신문 인터뷰 때 촬영한 사진이다. 강윤중 기자
이중의 차별과 편견에 시달렸다. 보석은 2021년 4월 경향신문과 인터뷰할 때는 이렇게 말했다. “이미 사회에서 농인 가족을 ‘불량’인 것처럼 봐요. 제가 성소수자라고 하면 ‘너희가 불량이라 그렇게 된 거야’라고 할 수도 있는 거죠. 저는 ‘게이, 코다, 수어연구자’라는 정체성 때문에 소극적으로 되거나 앞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는 거예요. 청사회와 농사회 양쪽으로 벽이 느껴질 때는 너무 괴롭습니다. ‘나 때문에 부모님도 거부당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 때면 무섭고요.”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았다. “코다 정체성과 성소수자 정체성이 만났을 때 생기는 시너지”로 여러 일을 하나하나 실천했다. 대표 활동이 동료들과 대안 수어를 만든 일이다.
농인 성소수자들은 한국수화언어(한국수어)로 정체성을 알릴 때면 자기혐오를 해야만 했다. 예를 들어 레즈비언과 게이를 뜻하는 수어는 각각 특정 성행위를 묘사한다. 예를 들어 게이는 ‘항문성교하는 사람’, 레즈비언은 ‘몸을 비비는 사람’이다. 보는 농인도 그 혐오의 차별의 언어로 성소수자를 이해하게 된다. ‘남성 동성애자’는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로 옮겨도 될 일인데, ‘신체 결합’의 수어들을 썼다.
한국농인LGBT+ 활동가들이 지난해9월 24일 인권재단 사람에서 열린 ‘혐오는 끊어내고 신발 끈을 다시 묶고’ 행사 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활동가 진영, 해인, 지양, 보석이다, 보석은 이날 통역으로 참여했다. 해인 제공
이 문제를 먼저 고민한 게 보석의 동료 활동가 지양(우지양)이다. 지양이 “성소수자에게 차별적이지 않은 새로운 언어를 만들자”고 제안하자 바로 참여했다. 2021년 보석, 지양, 태환, 레고는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가 없는 즉 ‘여러 정체성을 인정, 존중’하는 대안 수어도 직접 개발했다. 예를 들어 레즈비언과 게이엔 성적 지향의 본래 뜻을 살린 ‘이끌림’이라는 뜻을 살렸다. 이들은 대안 수어를 개발해 묶은 <농인성소수자X한국수어: 편견과 혐오를 걷어낸 존중과 긍정의 언어>를 출간한다. 동영상까지 만들었다. 보석은 이 책 출간과 동영상 제작을 두고 “우리가 이걸 만든 건, ‘이렇게 부르면 기분 나빠요. 이러지 말아주세요’ 수준이 아니라 ‘우릴 정확하게 이렇게 불러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석을 포함한 활동가들은 수어통역가들에게 성소수자 관련 수어는 혐오표현이라고 적극적으로 알리고 다녔다. 국립국어원에도 이 문제를 줄곧 제기했다. 2025년 5월 국립국어원으로부터 2026년 한국수어 내 혐오, 차별 표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2027년 한국수어누리사전에 성소수자 수어 표현을 등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국립국어원은 한국농인LGBT+에서 제안한 표현을 포함해 대안수어를 검토, 마련하고 대안수어가 정립되는 대로 공식행사에서 대안수어를 사용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들은 2021년 한국농인LGBT 설립준비위원회를 만들었다. 보석은 “농인 성소수자도 안전하게 교류할 수 있는 곳이 생겼으면 좋겠다. 한국농인LGBT+가 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류의 장’에 그치지 않았다. 농인 성소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했다. 코로나19 때 성소수자 혐오가 불거지자 농인 성소수자를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농·청인 성소수자가 함께 참여하는 오픈스터디를 열어 혐오와 차별의 경험을 나눴다 한때 농인 성소수자는 성소수자 단체에서도 낯선 존재였다. 보석은 이렇게 말했다. “성소수자 단체에서도 행사에 농인 참여자가 온다고 하면 횡설수설하지 않고 우리한테 연락이 와요. 농접근권을 위해서 수어통역이 필요하다고요. 이제 그런 인식이나 분위기가 생긴 것 같아요. 조금은 낯설지 않은 존재가 된 것 같아요.”
보석은 열정적인 활동가였다. 인권단체 교육사업이든 캠페인이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 또 자신이 가야 할 곳을 찾아다녔다. 아티스트였다. 연극, 영화, 음악, 문학 등 여러 예술 분야 공연, 상연, 낭독회에서 표정과 몸짓 화려한 수어를 선보였다. 여러 장소에서 장애인들이 휠체어로 접근하기 쉬운 자리나 수어통역을 쉽게 볼 수 있는 좌석을 먼저 지정하도록 팀원들과 함께 고민했다.
정치적 입장도 분명했다. 한국농인LGBT+는 윤석열 계엄을 비판하고, 국가인권위원장 안창호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치권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늘 촉구했다.
30대 중반 활동가의 죽음에 여럿이 슬픔에 빠졌다. 보석의 동료인 한국농인LGBT+ 활동가 해인은 2024년 5월 24일 농인 성소수자 실태조사 보고회에서 보석을 처음 만났다. 이듬해 보석의 권유로 상근 활동을 시작했다. 해인은 부모 병간호를 하며 이곳 일을 병행했다. 상근자는 이 두 사람뿐이었다. 이들은 10개월을 같이 일하고, 공부했다. 둘은 대학원에서 농인 성소수자 연구를 같이하자고 약속했다. 해인은 “보석님이 제게 보정해달라고 부탁한 프로필 사진이 영정 사진이 됐다”며 슬퍼했다. 해인은 “보석 님 덕에 혐오수어보다도 대안수어를 먼저 배웠다. 나 자신의 정체성, 논바이너리 남성애자를 적어도 혐오수어로 표현할 일이 없었다”며 고마워했다.
보석은 30대 젊은 나이에도 죽음이라는 실존 문제를 고민한 듯하다. 그는 평소 “내 장례식이 슬픔과 눈물로 가득하기보다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파티”가 되기를 바랐다고 한다. 장례는 지난 24~26일 인천성모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해인은 “얼마나 활동을 열심히 하셨는지, 장례식장엔 활동가들과 보석 님의 활동을 지켜본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전했다.
보석 유해는 한 기독교추모시설에 안치됐다. 고인은 개신교 신자였다.
해인과 동료들은 봉안당의 보석 곁에 <농인성소수자 × 한국수어> <쌍스러운 사람들의 한국수어> 책자와 무지개 깃발, 한국농인LGBT+ 배지를 두었다. 해인은 보석의 유품과도 같은 이 물건들을 두고 “퀴어의 죽음이란, 그리고 활동가의 죽음이란 게 결국 죽어서도 사회운동을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커버스토리]농인성소수자들, 혐오 지우고 자긍심 담은 새 수어를 짓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104240600045
☞ 기획·연재
보석의 죽음을 두고 한국 여러 인권단체와 개인들이 추모 성명을 냈다. “농인에 대한 차별과 배제, 농사회에 존재하는 성소수자에 대한 낙인과 혐오에 맞서 싸우며 먼 거리에 있던 이들을 동료로 이어”(서울인권영화제)온 사람이자 “이름처럼 언제나 반짝이고, 따뜻하고, 누구보다 빛나게 자신의 인생을 살던 사람”(박진화)이었다.
한국농인LGBT+ 동료 해인이 보정한 보석의 바다이야기게임방법 프로필 사진이다. 해인은 영정 사진이 되고 말았다며 슬퍼했다. 해인 제공
보석은 1989년 12월 11일 인천에서 태어났다. 코다(CODA; 농인 부모의 청인 자녀)였다.‘연극in’ 제204호(2021년 7월15일) ‘연극인이 만난 사람’에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온다. 자라면서 부모와 깊은 대화를 릴게임손오공 나누지 않았다. 수어도 따로 배우지 않았다. 용돈 얘기, 밥 얘기 정도만 했다고 한다.
20대 초반 방황하던 시기 찾은 교회의 농인부에서 활동한다. 나사렛대학교에 수어통역학과가 있다는 것도 여기서 알게 된다. “공장에서 성실히 일하고 월급 받는 것을 제일 나은 선택이라고 믿고 살아”온 부모는 보석이 수어를 대학에서 배우는 걸 반대했다. 바다이야기2 그 반대를 무릅쓰고 2010년 수어통역학과에 들어간다. 수어를 배우며 ‘코다 정체성’을 지니게 된다. “그 전에 나에게 부모님은 그저 대화가 되지 않는 대상이었다. 그런데 (수어를 배우면서) 비로소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부모님을 보며 갑갑하게 느꼈던 부분, 행동들이 농인인 부모님들의 맥락에서 이해되기 시작했다.”
보석은 수어를 릴게임몰 계기로 부모를, 다른 농인들을 더 이해하기 시작했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연대의 폭을 넓혀갔다. 열심히 배웠다. 학부 1학년 때 수어통역사 자격증을 땄다. 바로 수어통역사 활동을 했다. 2022년엔 나사렛대학교 재활학(수어학) 박사 과정도 수료한다.
보석이 한국농인L 바다이야기고래출현 GBT+의 성명 ‘반인권 선동하는 안창호는 즉각 사퇴하라!’를 수어로 낭독하고 있다. 사망 38일 전인 지난해 12월 10일 올린 영상이다. 한국농인LGBT+ 유튜브 갈무리
일본어 교사가 꿈이었던 그는 일본어와 일본 수어에도 능통하다. 미국 수어도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정도로 했다 그는 통역사로 일할 때 늘 서로 언어가 다른 사람 사이에서 전달한다고 생각했다. 즉 ‘못 듣는 사람’이 아니라 ‘한국 수어를 쓰는 사람’에게 한국어를, 한국어를 쓰는 사람에겐 한국 수어를 전했다.
수어 통역 일에 만족했지만 더러 힘들었다. 늘 차별을 겪는 농인들의 경험을 통역할 때면 감정이 상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보석은 ‘코다’와 ‘수어 연구자’에 ‘성소수자’였다. 어릴 적 동성애자라는 성적 지향을 고민해본 적은 없었다. “굳이 막 떠들지는 않았지만, 누군가 물어본다면 부인한 적이 없었”다. 대학에 다닐 때 벽에 부딪힌다. 연극in 인터뷰에선 “어려운 형편 때문에 장학금에 목매고, 교수님들과 잘 지내며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주변 친구들에게는 아니꼬웠던 모양이고, 그게 ‘게이인 게…’라는 식으로 귀결됐다. 그때가 힘들었다. 아, 숨겨야 하는 거구나…. 처음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보석은 코다이자 성소수자였다. 수어를 배운 뒤 농인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에 맞서 싸웠다. 늘 대안을 고민하는 활동가였다. 2021년 4월 경향신문 인터뷰 때 촬영한 사진이다. 강윤중 기자
이중의 차별과 편견에 시달렸다. 보석은 2021년 4월 경향신문과 인터뷰할 때는 이렇게 말했다. “이미 사회에서 농인 가족을 ‘불량’인 것처럼 봐요. 제가 성소수자라고 하면 ‘너희가 불량이라 그렇게 된 거야’라고 할 수도 있는 거죠. 저는 ‘게이, 코다, 수어연구자’라는 정체성 때문에 소극적으로 되거나 앞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는 거예요. 청사회와 농사회 양쪽으로 벽이 느껴질 때는 너무 괴롭습니다. ‘나 때문에 부모님도 거부당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 때면 무섭고요.”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았다. “코다 정체성과 성소수자 정체성이 만났을 때 생기는 시너지”로 여러 일을 하나하나 실천했다. 대표 활동이 동료들과 대안 수어를 만든 일이다.
농인 성소수자들은 한국수화언어(한국수어)로 정체성을 알릴 때면 자기혐오를 해야만 했다. 예를 들어 레즈비언과 게이를 뜻하는 수어는 각각 특정 성행위를 묘사한다. 예를 들어 게이는 ‘항문성교하는 사람’, 레즈비언은 ‘몸을 비비는 사람’이다. 보는 농인도 그 혐오의 차별의 언어로 성소수자를 이해하게 된다. ‘남성 동성애자’는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로 옮겨도 될 일인데, ‘신체 결합’의 수어들을 썼다.
한국농인LGBT+ 활동가들이 지난해9월 24일 인권재단 사람에서 열린 ‘혐오는 끊어내고 신발 끈을 다시 묶고’ 행사 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활동가 진영, 해인, 지양, 보석이다, 보석은 이날 통역으로 참여했다. 해인 제공
이 문제를 먼저 고민한 게 보석의 동료 활동가 지양(우지양)이다. 지양이 “성소수자에게 차별적이지 않은 새로운 언어를 만들자”고 제안하자 바로 참여했다. 2021년 보석, 지양, 태환, 레고는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가 없는 즉 ‘여러 정체성을 인정, 존중’하는 대안 수어도 직접 개발했다. 예를 들어 레즈비언과 게이엔 성적 지향의 본래 뜻을 살린 ‘이끌림’이라는 뜻을 살렸다. 이들은 대안 수어를 개발해 묶은 <농인성소수자X한국수어: 편견과 혐오를 걷어낸 존중과 긍정의 언어>를 출간한다. 동영상까지 만들었다. 보석은 이 책 출간과 동영상 제작을 두고 “우리가 이걸 만든 건, ‘이렇게 부르면 기분 나빠요. 이러지 말아주세요’ 수준이 아니라 ‘우릴 정확하게 이렇게 불러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석을 포함한 활동가들은 수어통역가들에게 성소수자 관련 수어는 혐오표현이라고 적극적으로 알리고 다녔다. 국립국어원에도 이 문제를 줄곧 제기했다. 2025년 5월 국립국어원으로부터 2026년 한국수어 내 혐오, 차별 표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2027년 한국수어누리사전에 성소수자 수어 표현을 등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국립국어원은 한국농인LGBT+에서 제안한 표현을 포함해 대안수어를 검토, 마련하고 대안수어가 정립되는 대로 공식행사에서 대안수어를 사용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들은 2021년 한국농인LGBT 설립준비위원회를 만들었다. 보석은 “농인 성소수자도 안전하게 교류할 수 있는 곳이 생겼으면 좋겠다. 한국농인LGBT+가 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류의 장’에 그치지 않았다. 농인 성소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했다. 코로나19 때 성소수자 혐오가 불거지자 농인 성소수자를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농·청인 성소수자가 함께 참여하는 오픈스터디를 열어 혐오와 차별의 경험을 나눴다 한때 농인 성소수자는 성소수자 단체에서도 낯선 존재였다. 보석은 이렇게 말했다. “성소수자 단체에서도 행사에 농인 참여자가 온다고 하면 횡설수설하지 않고 우리한테 연락이 와요. 농접근권을 위해서 수어통역이 필요하다고요. 이제 그런 인식이나 분위기가 생긴 것 같아요. 조금은 낯설지 않은 존재가 된 것 같아요.”
보석은 열정적인 활동가였다. 인권단체 교육사업이든 캠페인이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 또 자신이 가야 할 곳을 찾아다녔다. 아티스트였다. 연극, 영화, 음악, 문학 등 여러 예술 분야 공연, 상연, 낭독회에서 표정과 몸짓 화려한 수어를 선보였다. 여러 장소에서 장애인들이 휠체어로 접근하기 쉬운 자리나 수어통역을 쉽게 볼 수 있는 좌석을 먼저 지정하도록 팀원들과 함께 고민했다.
정치적 입장도 분명했다. 한국농인LGBT+는 윤석열 계엄을 비판하고, 국가인권위원장 안창호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치권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늘 촉구했다.
30대 중반 활동가의 죽음에 여럿이 슬픔에 빠졌다. 보석의 동료인 한국농인LGBT+ 활동가 해인은 2024년 5월 24일 농인 성소수자 실태조사 보고회에서 보석을 처음 만났다. 이듬해 보석의 권유로 상근 활동을 시작했다. 해인은 부모 병간호를 하며 이곳 일을 병행했다. 상근자는 이 두 사람뿐이었다. 이들은 10개월을 같이 일하고, 공부했다. 둘은 대학원에서 농인 성소수자 연구를 같이하자고 약속했다. 해인은 “보석님이 제게 보정해달라고 부탁한 프로필 사진이 영정 사진이 됐다”며 슬퍼했다. 해인은 “보석 님 덕에 혐오수어보다도 대안수어를 먼저 배웠다. 나 자신의 정체성, 논바이너리 남성애자를 적어도 혐오수어로 표현할 일이 없었다”며 고마워했다.
보석은 30대 젊은 나이에도 죽음이라는 실존 문제를 고민한 듯하다. 그는 평소 “내 장례식이 슬픔과 눈물로 가득하기보다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파티”가 되기를 바랐다고 한다. 장례는 지난 24~26일 인천성모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해인은 “얼마나 활동을 열심히 하셨는지, 장례식장엔 활동가들과 보석 님의 활동을 지켜본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전했다.
보석 유해는 한 기독교추모시설에 안치됐다. 고인은 개신교 신자였다.
해인과 동료들은 봉안당의 보석 곁에 <농인성소수자 × 한국수어> <쌍스러운 사람들의 한국수어> 책자와 무지개 깃발, 한국농인LGBT+ 배지를 두었다. 해인은 보석의 유품과도 같은 이 물건들을 두고 “퀴어의 죽음이란, 그리고 활동가의 죽음이란 게 결국 죽어서도 사회운동을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커버스토리]농인성소수자들, 혐오 지우고 자긍심 담은 새 수어를 짓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1042406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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