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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정재민 유수연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국회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방해 의혹과 관련해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2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4시간여 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서 원내대표를 상대로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을 위해 본회의장에 진입한 과정과 당시 국회 상황 등을 파악했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동양기전 주식
오후 6시 25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를 나서며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가 했던 역할에 대해 원내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나름의 판단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한동훈 당 대표가 본회의장 집결을 당대표 지시사항으로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사로 가고 본회의장에 주식정보넷
집결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결이라는 절차를 진행하기 전에 대부분의 정당들이 사전 의총을 통해 당의 입장을 확인하고 준비해서 들어가는 게 일반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본회의 전 모이라고 하면 의원 입장에서는 집결하는 게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 원내대표가 한 대표 지시와 배치되는 다른 곳에 집결하라고 한 것은 의원들에릴게임다빈치
게 강력한 결정으로 전달됐을 것"이라며 "의원이 (본회의장이 아닌) 다른 데 있게 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이해한 점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표는 또 특검팀에 표결에 앞서 추 전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실에 다른 의원들과 함께 있었던 점에 비춰 공동 작업이 의심된다며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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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46분쯤 서울고검에 출석해 "비상계엄 당시 제가 국회 내로 진입하기까지 과정을 설명드리고 진입 후 최종 표결 과정에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시간이 어떻게 지체됐는지,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 참여와 역할 등 당시 상황을 제가 본대로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이미 표결할 수 있는 의원태광 주식
수가 충분히 진입했음에도 국회의장(우원식) 국민의힘 참석을 기다리면서 결정 자체를 미루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 차원에서 추경호 의원의 표결 방해 행위뿐 아니라 내란 후 내란 수괴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서 방패 역할을 한 국민의힘 의원 50인에 대해 지난 7월 20일 수사 촉구서를 전달한 바 있다"며 "내란 문제는 정당간 정치적 공방 문제가 아니라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제대로 진상 규명하고 필요한 수사를 해서 처벌받을 사람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특검팀은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김상욱·김성회·박성준·백혜련 의원, 조경태·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등을 소환 조사하며 국민의힘 표결 방해 의혹을 살폈다.
특히 이날엔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압수수색 영장엔 추 의원을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이밖에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추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압수물 분석과 함께 추가 의원 소환 등을 통해 추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