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한 학기 대학 등록금을 훌쩍 넘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일부 특목고와 국제학교가 운영하는 여름 영어캠프가 접수 시작과 동시에 1분 만에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2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내 3대 영어캠프'로 불리는 유명 특목고 A고교의 여름 영어캠프는 지난 13일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1분 만에 정원이 마감됐다. 19박 20일 동안 운영되는 이 캠프의 참가비는 419만 원에 달한다.또 다른 전국단위 자사고의 리더십 영어캠프와 국제중이 운영하는 영어캠프도 300만 원이 훌쩍 넘는 비용에도 전산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할 정도로 경쟁이 뜨거웠다.현재 국내 4년제 대학 1인당 평균 한 학기 등록금은 약 341만 원 수준으로, 이번 영어캠프 비용이 이를 뛰어넘는다.그런데도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원어민 교사 중심의 영어 교육 구성을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어 비용이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 많다.하지만 방학 때면 반복되는 이 같은 '프리미엄 캠프 쏠림 현상'은 사교육 시장의 양극화와 직결돼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부모의 경제적 수준에 따른 교육 기회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방학 기간 동안 정부 차원의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돼야 한다고 교육 전문가들은 지적한다.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한 학기 대학 등록금을 훌쩍 넘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일부 특목고와 국제학교가 운영하는 여름 영어캠프가 접수 시작과 동시에 1분 만에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2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내 3대 영어캠프'로 불리는 유명 특목고 A고교의 여름 영어캠프는 지난 13일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1분 만에 정원이 마감됐다. 19박 20일 동안 운영되는 이 캠프의 참가비는 419만 원에 달한다.또 다른 전국단위 자사고의 리더십 영어캠프와 국제중이 운영하는 영어캠프도 300만 원이 훌쩍 넘는 비용에도 전산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할 정도로 경쟁이 뜨거웠다.현재 국내 4년제 대학 1인당 평균 한 학기 등록금은 약 341만 원 수준으로, 이번 영어캠프 비용이 이를 뛰어넘는다.그런데도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원어민 교사 중심의 영어 교육 구성을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어 비용이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 많다.하지만 방학 때면 반복되는 이 같은 '프리미엄 캠프 쏠림 현상'은 사교육 시장의 양극화와 직결돼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부모의 경제적 수준에 따른 교육 기회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방학 기간 동안 정부 차원의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돼야 한다고 교육 전문가들은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