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카스백화점
[연합뉴스 자료사진]사직 전공의(인턴·레지던트)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수련병원들의 전공의 추가 모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사직 전공의 대부분이 아직 뚜렷한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채 관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내년 초 전문의 시험 응시를 원하는 레지던트 상급연차를 중심으로 막판까지 고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면서 이번에 얼마나 많은 사직 전공의가 병원으로 돌아올지가 의료 정상화의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인 전국 수련병원들은 내일(27일) 전후로 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이달 말에 합격자를 발표합니다.이번 추가 모집은 정부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의료계의 건의를 수용해 수련 재개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가 복귀할 수 있게 기회를 부여한 데 따른 것입니다.통상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는 전공의 정기 모집과는 별개의 추가 모집으로, 각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전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접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주요 수련병원 지원자는 아직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복귀를 마음먹은 전공의들도 우선 주위를 살피며 조심스러워하고 있고, 대개 마지막 날 접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전날 마감한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자체 설문 조사에서는 참여자 710명가량 중 '대세와 상관없이 복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0%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나머지는 복귀 의향이 없거나 미복귀 분위기에 따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복귀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입영 연기와 인턴 수련 기간 단축 약속을 받아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특히 군 미필 전공의들은 지난해 사직과 함께 입영 대기 상태가 됐기 때문에 이번에 복귀하더라도 내년이나 내후년 영장이 나오면 입대해야 할 수도 있어 수련 도중 군대에 끌려가지 않도록 입영 특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이에 보건복지부와 병무청은 복귀 규모와 군 의료인력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면서도 최대한 적극적으로 배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병무청 관계자는 "향후 의무장교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전공의들이 의무사관후보생 신분으로 최대한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의료계에서는 전공의들이 수련을 무리 없이 이어가게 하려면 이번 추가 모집에 응시한 인턴의 수련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전공의는 [연합뉴스 자료사진]사직 전공의(인턴·레지던트)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수련병원들의 전공의 추가 모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사직 전공의 대부분이 아직 뚜렷한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채 관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내년 초 전문의 시험 응시를 원하는 레지던트 상급연차를 중심으로 막판까지 고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면서 이번에 얼마나 많은 사직 전공의가 병원으로 돌아올지가 의료 정상화의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인 전국 수련병원들은 내일(27일) 전후로 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이달 말에 합격자를 발표합니다.이번 추가 모집은 정부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의료계의 건의를 수용해 수련 재개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가 복귀할 수 있게 기회를 부여한 데 따른 것입니다.통상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는 전공의 정기 모집과는 별개의 추가 모집으로, 각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전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접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주요 수련병원 지원자는 아직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복귀를 마음먹은 전공의들도 우선 주위를 살피며 조심스러워하고 있고, 대개 마지막 날 접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전날 마감한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자체 설문 조사에서는 참여자 710명가량 중 '대세와 상관없이 복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0%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나머지는 복귀 의향이 없거나 미복귀 분위기에 따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복귀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입영 연기와 인턴 수련 기간 단축 약속을 받아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특히 군 미필 전공의들은 지난해 사직과 함께 입영 대기 상태가 됐기 때문에 이번에 복귀하더라도 내년이나 내후년 영장이 나오면 입대해야 할 수도 있어 수련 도중 군대에 끌려가지 않도록 입영 특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이에 보건복지부와 병무청은 복귀 규모와 군 의료인력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면서도 최대한 적극적으로 배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병무청 관계자는 "향후 의무장교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전공의들이 의무사관후보생 신분으로 최대한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의료계에서는 전공의들이 수련을 무리 없이 이어가게 하려면 이번 추가 모집에 응시한 인턴의 수련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전공의는 인턴 1년을 마치고 진료과목을 정해 레지던트 3∼4년의 수련을 거치는 데, 인턴이 이번에 복귀해 내년 5월까지 12개월 수련을 마치면 내년 3월에 레지던트 1년차 수련을 개시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이 때문에 대한수련
캉카스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