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세대와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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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5-26 00:17 조회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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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세대와 연령, 성별을 막론하고 사랑받아왔다. 최근에는 ‘핫’한 걸 넘어 ‘힙’한 존재가 됐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술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특히 최근 변화하는 대중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술이 나오고 있다. [이 기자의 술래잡기]는 그러한 술에 대해 직접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고, 귀로 듣고 난 뒤 적는 일종의 체험기다. 특색있는 양조장이나 술, 그 술을 빚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또한 전국에 있는 양조장과 그 주변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국내 최대 막걸리 관련 박람회인‘대한민국 막걸리엑스포(MAXPO·이하 ‘막스포’)’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막스포에는전국 100여개 양조장을 비롯해양조제조시설 업체, 원료 업체, 안주 업체등 130여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막스포에서는 최근 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에 대한 늘어나는 대중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여성 방송인 최초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한 김민아와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명욱 세종사이버대 교수를 통해막스포에서 눈길을 끄는 막걸리 6종을 뽑아봤다. ◆참외와 미나리의 조합‘이균 참외미나리주’ ‘이균 참외미나리주’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GS25에서 지난해 출시한 막걸리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보여 호평을 받은 주류를 정식 상품화한 것이다.100% 국산 쌀에 달콤한 참외와 향긋한 미나리를 넣어 빚었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양조장 술샘에서 빚고 있으며, 술샘은술취한원숭이와 붉은원숭이 등으로 알려진 양조장이다.‘이균 참외미나리주’를 뽑은 김민아는“여러 면에서 신선한 조합. 참외의 상큼함과 미나리의 향긋함이 훌륭한 균형을 이룬다”고 평가했다.◆복숭아의 달콤한 향 ‘복숭아 막끌림’막걸리 별산과 유톡자톡 등으로 막걸리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양주도가가‘복숭아 막끌림’이라는 신 김시덕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교수. 이충우기자 “강남 3구의 탄생 과정을 한 줄로 표현하면 ‘정책 실패와 우연이 빚어낸 산물’입니다. 북한의 남침에 대비해 강북의 핵심 시설을 강남으로 옮기는 와중에 10·26사건이 터지면서 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무산된 것이 결정적이죠. 하지만 한번 만들어진 ‘부자들은 강남에 산다’는 인식은 부동산 심리에 영향을 미쳤고, 강남을 독보적인 지역으로 만드는 동력이 됐습니다.” 김시덕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의 탄생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강남 3구의 ‘맏형’인 강남구만 하더라도 상공부·총무처 등 정부 기관을 유치하고 압구정 로데오 같은 상업지구를 활성화해 인구을 유입한다는 방침에서 시작했다”며 “정부청사가 더 남쪽인 과천에 들어서면서 먼저 이동한 ‘강북 부자’들의 존재감이 부각됐고, 이를 통해 ‘부촌’ 이미지가 형성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도시문헌학자 김시덕의 강남’을 출간한 김 교수는 ‘임장하는 인문학자’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한국 도시 아카이브’ 시리즈를 비롯해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한국 도시의 미래’ 등의 서적을 발표하며 도시 개발과 부동산 분야에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신간은 10대 시절부터 ‘세입자’로서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두루 살아본 자전적 경험이 더해져 현장감을 높였다.김 교수는 강남 3구의 성장사가 한국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이 지역의 변모 과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모두가 강남에 사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강남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강남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향후 진행될 도시 개발 정책이 어떻게 작용할 수 있을지를 과거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특히 현재 강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핵심 3개 요소인 아파트와 산업, 교통의 변화상을 살펴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남 3구 개발은 경부고속도를 짓기 위해 영동지구를 정비하면서 시작했다”며 “이후 준공업지대와 섬유단지 계획을 폐기하고 대기업과 첨단 정보통신(IT) 기업을 유치한 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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