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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릴게임 ㅾ 모바일 야마토 ㅾ♀ 77.ruq336.top ╃정재연 강원대 총장. [촬영 강태현]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통합을 계기로 강원대가 지역 대학 중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대학 구성원들이 통합 강원대 '과잠'(학교 점퍼)을 입고 홍대 길거리를 자랑스럽게 누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의 '강원1도1국립대학' 출범을 위한 통폐합 신청서 수정안이 진통 끝에 가까스로 통과됐다.
그간 강원대는 교수회, 직원회, 학생회 등 구성원 사이에서 학과 중복, 조직 구조조정, 캠퍼스 명칭 등 문제에 대한 입장차로 인해 통합 계획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정재연 강원대 총장이 직접 대화의 장증권사수수료무료
에 나서 계획을 다듬고 각 구성원의 마음을 얻으려 애썼다.
정 총장은 통합을 강원대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비약적 발전)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강원1도1국립대 출범과 운영에 사활을 걸었다.
수정안 통과로 내년 3월 통합 강원대 출범까지 남은 시간은 약 10개월.
연합뉴스는 앞웅진코웨이주식
으로 분주히 돌아갈 시곗바늘 속에서 대학의 남은 과제와 비전을 들어봤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 [촬영 강태현]
다음은 정 총장과 일문일답.
-- 진통 끝에 통폐합 신청서 수정안이 통과됐는데.
주식HTS
▲ 결코 평탄한 길은 아니었다. 지난달 1일 통합안이 평의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됐을 때 대학 구성원 사이의 이견과 우려가 얼마나 깊은지 실감했고, 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 경험은 '신뢰 회복의 중요성' 과 '소통의 필요성'을 다시 일깨웠다. 대학 구성원들이 보여준 고민과 참여, 끝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던야마토2게임
인내가 있었기에 마침내 결실을 볼 수 있었다.
-- 내부 반발을 봉합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 '통합 주체는 구성원'이라는 원칙에 따라 가능한 많은 의견을 듣고 대화했다. 특히 인력 배치나 거버넌스 체계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구성원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팡멀티릴게임
했다. 설명회와 간담회에서 여러 차례 직접 소통하고 직원 간담회와 학과장 회의도 진행했다. 현재도 캠퍼스별 의견수렴 창구를 마련하고 있고, '통합 실무 태스크포스(TF)'와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통합 총장을 비롯해 혁신전략실장, 4개 캠퍼스 총장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 '통합 교무회의'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을 논의하겠다.
-- 내년 3월 '통합 강원대' 출범까지 남은 절차는.
▲ 첫 번째 관문은 5월 중으로 교육부의 최종 통합 승인을 받는 일이다.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이며 우리 대학은 무리 없이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5월 말까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통합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는 통합 대학 출범을 대외적으로 공식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남은 절차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작업은 '학칙 개정'이다. 통합 실무TF를 중심으로 교육목표, 조직 체계, 학사 운영, 의사결정 구조 등을 아우르는 통합 학칙을 마련하고자 한다. 인사·재무회계·학사 관련 세부 규정도 통합 대학 출범에 맞춰 일괄 정비하고 정보시스템 통합, 인력·조직 개편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능 중심의 조직 개편과 캠퍼스 자율성을 조화시킬 수 있도록 정교한 설계를 추진 중이며 세부적인 인력배치와 업무분장은 두 대학 구성원의 충분한 검토와 의견을 반영해 확정하고자 한다.
-- 통합 강원대는 '매머드급 국립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기대하는 가장 큰 변화는.
▲ 강원1도1국립대는 대학의 외형적 확대를 넘어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선도적인 혁신 모델이 될 것이다. 우선 교육혁신플랫폼 구축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유연하고 풍부한 학습 기회가 제공될 것이다. 캠퍼스 간 전공 교차 수강, 융합 전공 확대, 원격교육 공유체계 등이 본격화되면 학생들은 캠퍼스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다. 연구 부문에서도 획기적 변화가 예상된다. 두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 인프라가 결합하면 대형 융복합 연구 프로젝트 수행이 보다 원활해진다. 이는 국책 과제 수주뿐만 아니라 기업체와의 공동 연구·기술 이전 등 산학연 연계 성과로도 이어질 것이다. 끝으로 대학 구성원들의 자긍심이 고취될 것이다. 통합 강원대는 전국 국가거점국립대 중에서도 최상위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과 함께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을 것이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 [촬영 강태현]
-- 물리적 통합 넘어 화학적 결합을 위해 통합 강원대가 지향하는 목표와 방향은.
▲ 운영 측면에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통합 관리체계의 정착이 핵심이다. 두 대학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학사·연구·재정 정보시스템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일원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해 학사행정과 의사결정의 정확성·효율성을 높이겠다. 또 학생 중심의 초개인화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통합 캠퍼스 어디서든 동일한 수준의 학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습자별 맞춤형 교육지원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분권과 통합의 균형을 갖춘 멀티캠퍼스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 각 캠퍼스에 캠퍼스 총장을 배치해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는 동시에 대학 전체의 전략과 철학 아래 통합된 운영이 가능하게 하겠다. 대학혁신전략실을 신설해 글로컬대학30 사업과 RISE 체계와 연계, 캠퍼스 간 업무 조율, 장기 발전전략 수립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통합교무회의와 대학위원회 등 조직도 새롭게 구성해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다.
-- 통합 대학이 지역 혁신의 허브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
▲ 대학은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 해법을 설계하는 지역 혁신의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 통합 강원대는 강원의 혁신을 이끄는 '지역 혁신 플랫폼'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전략 거점으로서 산업계·지자체·공공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다질 수 있다. 인재 양성, 기술 개발,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는 지역사회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이를 위해 통합 이후 지역 산업과 연계한 권역별 특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강원도와의 정례 정책 협의, 지역 이슈 공동 대응, 관계기관과의 연구 개발 연계 등 대학의 역량을 기반으로 학문, 연구, 인재 양성,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또 대학 본부에 지학협력본부를 설치하고 각 캠퍼스에는 지학협력센터를 구축해 권역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고교와 연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청년 유출을 막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 통합 강원대의 중장기 비전은.
▲ 통합 강원대는 하나의 대학이면서도 네 개의 캠퍼스가 각기 고유의 정체성과 사명을 지닌 '분권형 멀티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이 체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율성과 통합성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각 캠퍼스의 자율적 운영을 보장하면서도 대학 전체가 하나의 비전 아래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각 캠퍼스 총장은 학사 운영, 산학협력, 지역사회 협업을 총괄하며 대학 본부와의 정례 협의체를 통해 공동의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특히 캠퍼스별로 지역 산업·미래 전략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특성화를 실현하겠다. 춘천은 바이오·정밀 의료, 삼척은 수소에너지·재난 방재, 강릉은 해양 바이오·신소재, 원주는 디지털 헬스케어·반도체 등 각 권역의 강점을 살린 교육과 연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 중장기 비전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미래산업 글로벌 대학도시 구현'이다. 이는 도 전역을 하나의 고등교육 플랫폼으로 삼아 글로컬 교육혁신, 융합 연구, 산학협력, 지역창업까지 아우르는 고등교육 선도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이다.
-- 춘천교대와 강원도립대와의 통합 추진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 현재는 강릉원주대와의 통합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고 추가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다만 강원1도1국립대는 교원양성기관인 춘천교대와 지역 기반 실무중심대학인 강원도립대까지 하나의 체계로 포괄하는 방향이 장기적 비전에 포함돼 있다. 춘천교대와는 지난해 11월 '강원1도1국립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실무 차원에서 정보 공유와 기초 협의를 이어오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인 통합 논의에 돌입하지는 않았다. 또 강원도립대와의 통합은 강원도와의 긴밀한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 도립대학의 설립 목적과 지역적 특수성, 재정·인력 구조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기 때문에 단계적·점진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사회 간 소통이 중요한 만큼 추가 통합 논의 역시 신중하고 내실 있게 접근하겠다.
강원대학교 전경 [강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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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통합을 계기로 강원대가 지역 대학 중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대학 구성원들이 통합 강원대 '과잠'(학교 점퍼)을 입고 홍대 길거리를 자랑스럽게 누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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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3월 '통합 강원대' 출범까지 남은 절차는.
▲ 첫 번째 관문은 5월 중으로 교육부의 최종 통합 승인을 받는 일이다.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이며 우리 대학은 무리 없이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5월 말까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통합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는 통합 대학 출범을 대외적으로 공식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남은 절차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작업은 '학칙 개정'이다. 통합 실무TF를 중심으로 교육목표, 조직 체계, 학사 운영, 의사결정 구조 등을 아우르는 통합 학칙을 마련하고자 한다. 인사·재무회계·학사 관련 세부 규정도 통합 대학 출범에 맞춰 일괄 정비하고 정보시스템 통합, 인력·조직 개편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능 중심의 조직 개편과 캠퍼스 자율성을 조화시킬 수 있도록 정교한 설계를 추진 중이며 세부적인 인력배치와 업무분장은 두 대학 구성원의 충분한 검토와 의견을 반영해 확정하고자 한다.
-- 통합 강원대는 '매머드급 국립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기대하는 가장 큰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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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연 강원대 총장 [촬영 강태현]
-- 물리적 통합 넘어 화학적 결합을 위해 통합 강원대가 지향하는 목표와 방향은.
▲ 운영 측면에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통합 관리체계의 정착이 핵심이다. 두 대학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학사·연구·재정 정보시스템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일원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해 학사행정과 의사결정의 정확성·효율성을 높이겠다. 또 학생 중심의 초개인화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통합 캠퍼스 어디서든 동일한 수준의 학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습자별 맞춤형 교육지원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분권과 통합의 균형을 갖춘 멀티캠퍼스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 각 캠퍼스에 캠퍼스 총장을 배치해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는 동시에 대학 전체의 전략과 철학 아래 통합된 운영이 가능하게 하겠다. 대학혁신전략실을 신설해 글로컬대학30 사업과 RISE 체계와 연계, 캠퍼스 간 업무 조율, 장기 발전전략 수립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통합교무회의와 대학위원회 등 조직도 새롭게 구성해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다.
-- 통합 대학이 지역 혁신의 허브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
▲ 대학은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 해법을 설계하는 지역 혁신의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 통합 강원대는 강원의 혁신을 이끄는 '지역 혁신 플랫폼'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전략 거점으로서 산업계·지자체·공공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다질 수 있다. 인재 양성, 기술 개발,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는 지역사회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이를 위해 통합 이후 지역 산업과 연계한 권역별 특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강원도와의 정례 정책 협의, 지역 이슈 공동 대응, 관계기관과의 연구 개발 연계 등 대학의 역량을 기반으로 학문, 연구, 인재 양성,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또 대학 본부에 지학협력본부를 설치하고 각 캠퍼스에는 지학협력센터를 구축해 권역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고교와 연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청년 유출을 막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 통합 강원대의 중장기 비전은.
▲ 통합 강원대는 하나의 대학이면서도 네 개의 캠퍼스가 각기 고유의 정체성과 사명을 지닌 '분권형 멀티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이 체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율성과 통합성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각 캠퍼스의 자율적 운영을 보장하면서도 대학 전체가 하나의 비전 아래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각 캠퍼스 총장은 학사 운영, 산학협력, 지역사회 협업을 총괄하며 대학 본부와의 정례 협의체를 통해 공동의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특히 캠퍼스별로 지역 산업·미래 전략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특성화를 실현하겠다. 춘천은 바이오·정밀 의료, 삼척은 수소에너지·재난 방재, 강릉은 해양 바이오·신소재, 원주는 디지털 헬스케어·반도체 등 각 권역의 강점을 살린 교육과 연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 중장기 비전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미래산업 글로벌 대학도시 구현'이다. 이는 도 전역을 하나의 고등교육 플랫폼으로 삼아 글로컬 교육혁신, 융합 연구, 산학협력, 지역창업까지 아우르는 고등교육 선도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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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전경 [강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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