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아동 문학을 소개합니다. 어른에게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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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5-24 23:32 조회1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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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아동 문학을 소개합니다. 어른에게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동 문학을 통해 우리 아동 문학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문학 속에 깃든 아이들의 마음과 어른의 모습을 들여다 봅니다. <기자말>[최혜정 기자]문학 작품 속에서 이야기를 서술해 나가는 서술자의 위치 즉, '시점'은 독자가 느낄 감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같은 이야기라도 누가 이야기를 전해주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는 것 같이, 서술자가 주는 특별한 분위기가 작품의 배경이 되어 독자를 맞이하기 때문이다.이야기의 서술자가 인물 바깥에서 상황을 관찰하고 있을 때 독자는 주인공의 처지를 좀 더 객관적이고 거시적으로 볼 수 있다. 이야기가 가진 세계관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야기의 서술자가 주인공일 때 독자는 좀 더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표현을 많이 읽게 되면서 인물이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서술자가 아이일 때 어린 독자들은 작품에 훨씬 더 몰입한다. 특히 자신과 같은 또래의 주인공을 만나면 공감이 배가 된다.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주인공과 하나가 될 수 있다. 서술자가 어린이인 동화를 만났을 때 어른 독자들은 엄마의 마음이 되고 아빠의 마음이 된다. 마음으로 주인공 아이를 다독이고, 어루만지고, 반성하며 좋은 어른의 역할을 고민하게 된다. ▲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알라딘 단독 리커버), 유은실(지은이), 권사우(그림)ⓒ 창비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역시 아이들은 공감하고, 어른들은 고민하게 되는 그런 책이다. 이제는 우리 아동 문학계의 거장이 된 유은실이 이 작품을 쓴 때는 20년 전이다(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리커버판이 2025년 1월 출간되었다). 그녀가 쓴 첫 동화책이었다. 헌책방에서 사 모은 40여 권의 린드그렌 동화책이 보물 1호라는 그녀는 아마도 이야기의 주인공 '비읍이'와 같은 어린 시절을 보냈을지도 모르겠다. 팍팍한 현실을 책에서 위로 받고, 책을 통해 성장했을 그녀의 어린 시절이 책의 말미에 내밀어 둔 글쓴이의 말을 통해 그려진다. 린드그렌 덕분에 행복했을 비읍이와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책침대에서 눕고 자고 행복했을 유은실, 그리고 이 작품을 쓰며 행복했을 어른 유은실, 누가 뭐래도 문학은 행복을 만드는 힘이 있다.비읍이의 목소리 사선크랙볼더에서 Scarface(V4)를 캠퍼싱으로 등반하는 피터. 자연 볼더링을 나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이 등반할 팀원'이다. 등반 대장이 필요했다. 바위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을 알고 바위에 있는 문제를 알고 자연 볼더링 입문을 도와줄 족집게 선생님이 필요했다. 서울볼더스 김정엽 센터장(41)이 와주었다. 서울볼더스 회원들도 함께 왔다. 볼더링 패드도 가져와 주었다.열정 등반가도 있으면 좋겠다. 자연 바위에서 등반하고 싶어 목이 마른, 이 취재를 즐거워할 사람 말이다. 김명주(34)씨가 보였다. (명주씨와는 실내 볼더링 장을 다니며 알게 된 사이다.) 명주씨는 "마침 모락산에 풀고 싶은 문제가 있었다"며 흔쾌히 취재에 합류했다.나와 실력이 비슷한 초심자도 필요했다. '슬로우 스타터'라는 클라이밍 뉴스레터를 연재 중인 이신후(30)씨는 실내 볼더링 경험은 많지만 자연 바위 경험이 없는 초심자였다. 망설이는 신후씨를 설득했다. "저도 이번이 두 번째예요. 같이 도전해 봐요!" 그렇게 든든한 팀원이 꾸려졌다. 포켓볼(V3)을 도전하는 이신후씨. 두 번째 취재지로 모락산을 고른 이유는 단순했다. 풀 수 있는 쉬운 문제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모락산은 쉬운 난이도부터 어려운 난이도까지 다양한 수준의 문제가 있어 자연 볼더링 입문지로 인기가 많다. 때문에 실내 볼더링장에서 이벤트성으로 진행하는 자연 볼더링 행사는 주로 모락산에서 열린다. *어프로치도 짧고 쉽다. 모락산 볼더링장은 두 지역으로 나뉜다.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일대에 있는 모락산 볼더타운과 내손동 일대, 계원예대 인근의 지역이다. 모락산 볼더타운은 2006년 경기클라이밍센터의 김병구 센터장에 의해 개척되었으며, 계원예대 볼더지역 또한 2010년대 초반 김 센터장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김 센터장은 당시 내손동 일대 바위 군락의 가능성을 보고 개척을 시작했으나 인근 토지 소유주와의 마찰을 겪으며 공식적인 등반지 공개를 중단했다.이후 2017년, SNS에 모락산 계원예대 볼더지역이 다시 등장하며 볼더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확인해 본 결과 바위가 있는 지역이 아닌 등반지로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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