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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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5-23 09:51 조회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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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여자중고등학교 뒤편, 산불 피해 현장에서 자라나는 참나무 새싹.[그린피스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인간이 자연을 통제할 수 있을까”순식간에 국토 1.5%를 잿더미로 만든 재난.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지나간 뒤, 피해 복구는 물론 향후 산불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는 각종 대책이 등장하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인간의 개입’이 되레 산불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연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방어막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불에 탄 숲을 그대로 두면 오랜 과정을 거쳐 동·식물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웬만한 산불·홍수를 이겨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문제는 그 틈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 피해 지역에 급하게 조성되는 인공 숲과 숲속 도로. 그리고 자연 생태계를 단절시키는 개발 사업 등이 그 예다. ‘소나무’만 심었는데…산불 ‘땔감’ 역할 26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 가운루를 비롯한 건물들이 전날 번진 산불에 모두 불에타 흔적만 남아 있다. 이번 화재로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와 연수전 등이 소실됐다. 의성=이상섭 기자 21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보호받지 못한 보호지역 : 보호지역 관리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상황별 산불 시뮬레이션 결과와 함께 산불 현장 답사 결과가 담겼다.보고서는 산불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 종의 나무를 위주로 구성된 산림 환경에서 산불 피해가 더 크게 발생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올해 영남 지역에서 대규모로 발생한 산불이 그 대표적인 예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연합] 우리나라의 산림 조성은 오랜 기간 소나무 단순림(한 종의 나무만 집중적으로 심은 숲)을 중심으로 이뤄져 온 바 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다수 산림이 파괴됐고, 경제성과 관리 편의성이 좋은 소나무를 위주로 조림 사업을 진행했기 때문.그린피스 일본 도쿄 신주쿠 한 쇼핑몰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한 도장. 일본에선 한국과 견줘 일상생활에서 도장이 필요한 경우들이 더 종종 있습니다. 특히 외국에서 갓 일본에 온 이들은 통장을 새로 만들거나, 재류 등록·집 계약 등에 도장이 꼭 필요합니다.일본에는 도장과 관련한 특이한 문화도 있는데요. 기업이나 관공서 등의 결재 서류에 윗사람과 같은 칸에 도장을 찍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윗사람이 먼저 반듯하게 도장을 찍으면, 부하 직원은 이 도장의 오른쪽 아래에 도장을 찍습니다. 이때 도장을 반듯하게 찍지 않고, 도장에 새겨진 글자가 시계 11시 방향 정도로 기울게 찍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상사의 이름에 부하 직원의 이름이 인사를 하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데요. 이걸 ‘인사 도장’(오지기 항코)이라고 합니다. 도장 관련 정보가 있는 누리집 ‘인칸 다쿠미’를 보면, “직장 내 격차가 커질수록 ‘오지기 항코’에서 부하가 찍는 도장의 기울기가 커진다”며 “상하 관계나 예절, 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이나 단체일수록 이런 관습의 뿌리가 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신주쿠 한 쇼핑몰의 도장 자동판매기 모습. 요즘 도장 파는 가게들이 흔치 않은데요. 일본에는 도장 자판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잘 알려진 쇼핑몰 ‘돈키호테’에서 도장을 판 적이 있는데요. 자판기 꼭대기에는 커다랗게 ‘항코’라는 표시와 함께 “빠르고 간단”, “10분 완성”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500엔(4800원)짜리 막도장부터 4500엔(4만3천원)짜리 고급도장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색깔도 흰색과 검정색 뿐 아니라 옥빛이나 파란빛이 도는 것들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글자는 일본어(한자·가타카나)와 영어, 스타일과 크기도 몇가지 제한된 조건 안에서 원하는 걸 고를 수 있습니다. 화면에 나타난 자판을 눌러 이름을 최종 결정하고 돈을 넣으면, 기계 안에서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도장이 새겨집니다. 이어 약 15분 안팎 정도를 기다리면, 자판기 아래쪽에서 ‘덜컹’거리며 도장이 나타납니다. 자판기 화면을 간단히 조작하는 것만으로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로 완벽하게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본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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