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경기 용인시 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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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5-23 11:20 조회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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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임푸름(35)·박성익(37)씨 부부 자택에 들어서자 세쌍둥이 딸 다봄·새봄·예봄(3)이와 시바견 한 마리가 현관으로 달려나왔다. 낯선 이의 등장에도 붙임성 좋은 새봄이가 먼저 몸을 숙여 인사하고, 나머지 둘은 어색한 듯 고개를 까딱했다. 자동차 영업 일을 하는 남편 박씨는 “퇴근할 때 아내와 자식들이 우르르 문 앞에 달려오는 그 광경이 제 힘의 원천”이라고 했다.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박성익(뒷줄 왼쪽), 임푸름씨 부부가 세쌍둥이 딸에게 빵을 먹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첫째 다봄, 둘째 새봄, 셋째 예봄. /장련성 기자 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박씨가 퇴근해 돌아올 때면 아내와 아이들 모두 엉엉 울 정도였다고 한다. 온종일 육아의 어려움을 견디던 아내는 남편 얼굴을 마주하자 눈물이 흐르고, 세 아기는 우는 엄마를 따라 울었던 것이다. 아내 임씨는 “혼자서 온종일 아이 셋을 보니 힘에 부치고 잔뜩 긴장한 채 지냈다”며 “현관문이 열리면 ‘구세주’ 등장에 그제야 마음이 놓이며 눈물이 나더라”라고 했다.부부는 지인 소개로 만나 2019년 9월 결혼했다. 임신이 힘들자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갖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2023년 초 이란성인 다봄이와 함께 일란성인 새봄·예봄이까지 셋이 함께 뱃속에 자리를 잡았다. 병원은 산모에게 위험이 크다며 한 아이는 포기하기를 권했다. 모자보건법상 임신부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을 때 임신중절이 허용된다.임씨는 “그 자리에서 일절 고민 없이 셋 다 낳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박씨도 “이미 심장 소리까지 들은 자식을 어떻게 돌려보내느냐”고 했다.임신 전 날씬했던 임씨는 임신 후 순식간에 체중이 확 불었다. 임신중독증이 찾아온 것이다. 고위험 임신부에게 주로 발생하는 임신중독증은 체중 증가와 고혈압, 단백뇨가 대표적인 증상이다.임씨는 임신 26주 차에 혈압이 200 가까이로 치솟고 거동이 불가할 정도가 돼 병원에 입원했다. 임신중독증은 부종, 두통, 복통, 시야 흐림 등도 나타난다. 임씨는 “부종으로 다리가 두 배 넘게 부어 남편 다리만큼 커졌었다”며 “아이들이 건강해지려면 최대한 뱃속에 품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하며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그만하라며 손짓하고 있다. 2025.05.2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이재명 후보는 지금이라도 과거 점령군 발언을 사과하고, 한미동맹에 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과거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며 폄훼한 바 있고,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매도한 적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4500명을 괌 등지로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미국 정부 차원의 공식적 검토나 발표는 아니지만,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단순한 병력 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와 직결된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이 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 섞인 전망이 퍼지고 있다"며 "저는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한미 핵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김 후보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즉각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주한미군 주둔과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 지금 필요한 건 셰셰도, 땡큐도 아닌 국익을 지킬 전략과 실력"이라고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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