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워싱턴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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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5-23 12:38 조회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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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워싱턴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사라 밀그림, 야론 리신스키의 모습.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제공. AP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에서 피격당해 숨진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자지구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팔레스타인과 가교를 만들자는 행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숨진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사라 밀그림(26)과 야론 리신스키(30)는 21일 밤 9시8분께 워싱턴 디시의 캐피털 유대인 박물관 행사장을 나가다가 엘리아스 로드리게스(31)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23일 외신은 용의자 로드리게스가 23일 1급 살인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당국에 “가자를 위해, 팔레스타인을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에이피(AP)통신은 전했다. 진 피로 연방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직 확정을 말하긴 이르지만, 사형 선고가 가능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반유대주의에 기반한 증오범죄로 보고 수사 중이며, 추가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 보기 :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 워싱턴서 피살…용의자 “팔레스타인 해방”)총격 희생자들이 참석했던 이날 행사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가자지구 주민을 돕기 위한 연대 방안을 논의하던 자리였다. “가자지구와 같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역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종교 단체들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고 시엔엔(CNN)은 전했다. 행사 주최자 조조 칼린은 비비시(BBC)와의 인터뷰에서 “다리를 놓자는 논의를 하던 자리에서 증오 공격을 당했다는 사실이 너무도 아이러니하다”고 밝혔다.특히 밀그림의 경우 대사관에서 환경 분야와 행사 조직을 담당했으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협의 하에 수자원 문제를 해결하자는 행사를 기획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년 반 전 대사관에 들어와 일하다, 대사관 소속 연구원인 리신스키와 만나 연인이 되었다.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단체인 미즈라흐 가족 기금 공동설립자인 제니퍼 라즈로 미즈라히는 “그는 항상 (연대의) 다리를 놓는 사람이었다”며 “에너지와 낙관으로 가득한 인물이었다”고 회고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밀그림이 대사관 입사 전 1년여간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젊은이 간 협력을 도모하는 단체인 ‘테크투피스(Tech2Peace)’에서 활동했었다고 보도했다. 밀그림의 아버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2일(현지시간) 반(反)유대주의 근절 등을 담은 교육정책 수용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하버드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자격을 박탈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암호화폐 관련 만찬 행사에 참석한 뒤 전용 헬기를 통해 백악관에 도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외교가에선 전날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의 피살 사건 직후 나온 이례적 조치에 대해 “반유대주의에 대한 공세 기류를 더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 SNS 발표…“하버드, 테러리스트 선동가 허용”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X(옛 트위터)에 “하버드가 법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tudent and Exchange Visitor Program·SEVP) 인증을 상실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국토안보부는 “하버드대는 SEVP 인증이 상실돼 더이상 외국인 학생을 등록받을 수 없고, 기존 유학생도 학교를 옮기지 않으면 법적 지위가 상실된다”고 이를 공식화했다. 미국 유학 비자를 받기 위해선 학교가 발급한 SEVP 인증이 필요하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지난달 25일 하버드대 밖에서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하버드대의 입장을 묻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국토안보부는 “하버드는 반미국적이고 친테러리스트 선동가들이 유대인 학생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폭행하며 학습 환경을 방해하도록 허용”한 것을 SEVP 인증 상실의 이유로 들었다. 또 구체적 근거 없이 “이를 선동한 이들 중 많은 수가 외국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하버드에 반유대주의 근절 등을 명분으로 정책 변경을 요구했지만, 하버드는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거부했다. 그러자 약 3조6000억원에 달하는 연방 지원금을 중단했었다. 이번에는 유학생 유치 자격까지 박탈하며 하버드에 보복 조치를 가한 것이다. ━ 한국 유학생 432명…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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