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민주당이 대법관 숫자를 30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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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작성일25-06-05 21:09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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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민주당이 대법관 숫자를 30명으로 늘리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나선데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공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단 해석도 나왔는데, 민주당 내부에서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단 주장이 나왔습니다.임예은 기자입니다.[기자]조희대 대법원장은 오늘(5일) 오전 출근길에 '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조희대/대법원장 : 국가의 백년대계가 관련된 문제고… 우리가 행정처를 통해서 좀 더 설명을 드리고 또 계속 논의할 생각입니다.]그러면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조희대/대법원장 : 헌법과 법률이 예정하고 있는 대법원의 본래 기능이 뭔지… 이런 걸 계속 국회에 설명을 하고, 공론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법원행정처는 앞서 국회에 단기간 대법관을 증원하는 건 사법 중립을 위협할 수 있다며 사실상 반대 의견을 냈는데, 같은 취지의 발언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인 어제 소위를 열고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1년에 4명씩 4년에 걸쳐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30명까지 늘리는 내용입니다.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습니다.[유상범/국민의힘 의원 (어제) : 대법원을 이재명 정권의 방탄 기구로 전락시키려는 노골적인 입법 쿠데타이자, 대선 기간 국민 앞에서 했던 약속을 스스로 뒤집는 대국민 사기극입니다.]민주당은 대법원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개정안 취지를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여기에 반대하는 건 대법관뿐이라고 맞받았습니다.[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대법관들 외에는 반대하는 사람을 거의 찾기가 어렵고 또 일선의 법관들도 별로 거부감이 없는 주제입니다.]다만, 민주당 내에서도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법관 출신인 박희승 의원은 "취임식 직후에 민감한 법안을 서둘러 통과시키는 게 온당한 일인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소위 통과 이후 법사위 전체회의 등 남은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사법부의 향후 행보를 지켜보고 처리 시점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영상취재 박재현 홍승재 / 영상편집 백경화 / 영상디자인 김윤나]“Z세대(Gen Z)는 뉴스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지금의 뉴스가 자기 얘기를 하고 있지 않다고 느낄 뿐이죠.”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 타임스센터에서 열린 ‘2025 국제뉴스미디어협회(INMA) 세계 총회’에서 뉴질랜드 언론사 스터프(Stuff)의 시네이드 바우처 대표의 일침이다.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뉴질랜드인 중 85%가 스터프의 핵심 독자층이라는 분석을 더했다. 바우처 대표는 “Z세대는 뉴스에 무관심한 존재가 아니라, 분명한 기대치와 기준을 가진 소비자"라고 힘줘 정의했다. 그들은 ‘뉴스를 왜 봐야 하는가’보다 ‘이 뉴스가 나에게 어떤 경험을 주는가’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설명이다.전 세계 43개국에서 올해 총회에 참여한 600여 명의 언론인의 화두는 단연 ‘Z세대와의 연결’이었다. AI 시대 변화와 그에 따른 뉴스 경험 재설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각국 언론사들의 실험과 고민을 공유했다. 발표자들은 Z세대를 더 이상 ‘미래의 독자’가 아닌, 뉴스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주는 지금의 변화 신호자로 바라봤다. 언론이 반드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할 핵심 대상이라는 점에서, Z세대는 뉴스 산업에 실질적 변화를 요구하는 세대다. 5월 21일 미국 뉴욕 타임스센터에서 열린 ‘INMA 2025(International News Media Association 2025) 세계 총회’에서 뉴질랜드 언론사 스터프(Stuff)의 시네이드 바우처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INMA 제공 Z세대, 앱 UI-구독·공유 방식-커뮤니티 경험 중시스터프는 Z세대가 모여 있는 소셜미디어를 단순 유통 채널이 아닌 ‘참여의 장’으로 재정의했다. 대표 사례는 언론인 출신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만든 브랜드 TFN(The F**king News)다. 여기서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작을, 스터프는 마케팅·세일즈·스튜디오 등 미디어 인프라를 제공한다. 단순한 협업을 넘어, Z세대에게 새로운 뉴스 경험(Product Experience)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바우처는 “Z세대를 단지 미래의 고객으로 보지 않는다”며 “그들이 선호하는 포맷과 이용 방식은 곧 더 넓은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신호”라고 말했다.스터프는 뉴스 자체를 하나의 ‘제품’으로 보고, 디자인·인터랙션·사용성 등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 조사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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