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점가도 이재명 대통령 열풍이 불고 있다. 대통령 당선 및 취임 당일 서점가에선 이 대통령의 저서 판매가 3배 늘어났다. 이재명 대통령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 ‘이재명의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 ‘이재명의 굽은 팔’ 표지. (사진=예스24) 5일 예스24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저서들은 당선 및 취임 첫날인 4일 전일과 비교해 약 3배(205.6%) 판매가 급증했다. 지난 4월 출간된 이 대통령의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4일 하루 동안 전일 대비 127.5% 판매량이 상승하며 6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6위에 올랐다. 사회정치 분야에선 1위를 차지했다.‘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이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인생과 정치철학,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정리한 책이다. 지난해 4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대통령 당선으로 책에 대한 관심이 다시 집중되면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의 또 다른 저서들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재명의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는 4일 기준으로 전일 대비 254.5% 판매가 증가했다. ‘이재명의 굽은 팔’은 550.0%나 판매가 늘어났다.이 대통령 관련 책들도 사회정치 분야 주간 베스트셀러 내에 다수 올랐다. 1위를 차지한 ‘결국 국민이 합니다’ 뿐만 아니라 9위에 오른 ‘인간 이재명’, ‘이재명의 길’과 ‘이재명의 준비’, ‘이재명의 굽은 팔’ 등 25위권 내에 총 5권이 자리했다.6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가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2023년 출간된 우애령 소설가의 그림 에세이 ‘행복한 철학자’가 역주행하며 2위를 차지했고, 우애령 소설가의 딸이자 16만 팔로워를 사로잡은 인스타툰 ‘펀자이씨툰’의 작가 엄유진의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2’가 나란히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단 한 번의 삶’은 5위를 기록했다.‘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권과 2권은 엄유진 작가가 TV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면서 판매가 늘어났다. 1권과 2권은 전주 대비 각각 약 777배(77600%), 730배(72900)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어머니 우애령 소설가가 집필하고 엄유진 지난달 2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하버드대에서 열린 졸업식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 AFP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대에 오려는 외국인 학생·학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4일(현지시각) 백악관은 ‘하버드대의 위험을 해결하여 국가 안보 강화’란 제목의 행정명령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정명령 포고문에서 “하버드대의 학업 과정이나 교환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중국 같은 적대국들이 미 대학에 손쉽게 접근해 기술을 훔치고, 정치적 목적으로 허위 정보를 퍼뜨린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를 막으려 외국인 학생들의 위협적이거나 불법적인 행동을 파악하려 했으나, 하버드대는 단 3명의 정보만 넘기는 등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또한 하버드대가 중국 쪽 기부금 1억5천만달러(약 2000억원)를 포함해 외국으로부터 10억달러의 기부금을 받는 등 “적대국을 포함한 외국과 광범위하게 얽혀 있다”고 밝혔다. 그 대가로 하버드대는 중국공산당 준군사 조직의 구성원들을 받아 훈련시켰다는 것이다. 하버드대 연구원들이 중국 쪽과 협력해 중국의 군사 기술을 현대화할 연구를 진행했다는 미 하원 공산당 특별위원회의 조사도 인용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대가 백인 학생들의 기회를 빼앗고 차별한단 주장도 폈다. 그는 “하버드대가 과도하게 외국인 학생을 입학시켜 미국 학생의 기회를 빼앗는 것을 통해 하버드대가 선호하지 않는 인종, 국가, 조상, 종교에 대한 차별을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정부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하버드대가 공유할 때까지, 하버드대에 외국인이 입국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국가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이날로부터 6개월 간 유효하다. 하지만 앞으로 90일 이내에 법무부와 국토안보부 장관이 이들의 입국 제한을 연장·갱신할지를 담은 공동 권고안을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해, 이 조처가 연장될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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