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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119sh.info김건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실 비서관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회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을 누비고 있는 90년생 김건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실 비서관은 여의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참신한 기획력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다. 대학 시절 시작한 커뮤니티 '구공백말띠', 유권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방식으로 기획된 안철수 의원의 '철수형은 듣고 싶어서'는 기존 여의도 문법과는 분명히 다른 결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국정감사에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서 외교·통일부 산하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날카롭고 집요하게 짚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낸 실무 능력까지 더해졌다.
2018년 서울 중구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김건우 비서관은 한동안 정치권을 떠나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평범한 청년 직장인으로 생활한 이력을 지닌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현재는 안철수 의원을 보좌하며 분당 서현 1·2동 체리마스터모바일 현장을 직접 누비며 지역의 숙원 사업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
김 비서관은 우리 정치에서 청년이 사실상 '지워진 존재'가 되고 있다고 뼈아픈 진단을 내놨다.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는 2030 세대를 대변해야 할 기초의회 청년 의원 비율이 전국 평균 11.1%에 불과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이는 청년이 정책의 주체로 제대로 기능하 야마토게임장 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의 '1억 공천헌금 의혹’ 두고는 청년들에게 정치에 대한 깊은 좌절감을 안겨주며 진입 장벽을 더욱 높인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청년을 정책의 동반자가 아닌 선거철마다 소비되는 이미지로만 활용하는 기성 정치의 관행이 반복되는 한, 청년 정치의 미래는 밝을 수 릴게임골드몽 없다는 냉정한 전망도 덧붙였다.
이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김 비서관은 청년 정치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검증과 책임 있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정무 감각과 지역 현장의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춘 '준비된 새로움'이라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비서관은 "주민들의 세금이 오직 동 릴게임사이트 네의 가치를 높이는 데 쓰이도록 만드는 유능한 대안이 되고 싶다"며 "정치가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포부를 밝혔다.
김건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실 비서관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다음은 김건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실 비서관과의 일문일답.
최근 정치권에서 청년 정치인의 입지는 어떤가
"우리 사회에서 청년 정치는 사실상 '지워진 존재'나 다름없다. 2030 세대가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을 대변해야 할 기초의회의 청년 의원 비율은 전국 평균 11.1%에 불과하다. 국회의원 비율은 말할 것도 없고, 기초의회로 범위를 넓혀도 이 정도라는 점은 청년이 정책의 주체로서 거의 기능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인구 비중만큼의 목소리도 반영되지 못하는 이런 불균형은 결국 청년들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돼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더 뼈아픈 지점은 이러한 무관심 뒤에 자리 잡은 기성 정치의 높은 벽이다. 특히 최근 불거진 '1억 공천헌금 의혹' 같은 사건들은, 청년들이 아무리 실력과 의지를 갖고 있어도 현실적으로는 정치에 진입조차 하기 어렵다는 좌절감을 안겨주는 단적인 사례다.
또 기성 정치권은 선거철이 되면 2030위원회, 대학생위원회, 쓴소리위원회 등을 앞다퉈 만들며 청년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그 다음 단계로 성장한 사례를 찾기란 쉽지 않다. 결국 청년을 정책 파트너가 아닌 이미지 소모용으로 소비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청년을 정책의 주체로 인정하기보다 정당의 구색을 맞추기 위한 '일회성 소모품'으로 여기는 낡은 풍토가 계속되는 한 공천 비리와 같은 고질적인 악습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번 지방선거만큼은 실력 있는 청년들이 당당하게 공천받고 선택받아, 정치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길 기대한다. 청년들이 단순히 이미지용 도구가 아니라 의사결정의 주역으로 서서, 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진정한 정치 교체의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
과거 바른미래당에서 서울 중구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등 정치 경력이 비교적 오래된 것 같다. 정치권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나 반드시 개선돼야 한단 부분들이 있다면
"대학 시절 언론에서는 우리세대를 '88만원 세대' 'N포 세대'라 불렀다. 마치 웃음도, 활력도 없는 세대처럼 낙인 찍히는 느낌이 강했다. 동갑내기 또래들에게 따뜻한 공동체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구공백말띠'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2018년 서울 중구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당시 소속 정당의 지지율은 5~7% 수준이었고, 당선이 목표라기보다는 '돈 없이도 청년이 선거에 도전할 수 있는지'를 직접 증명해 보고 싶었다. 클라우드 펀딩으로 선거를 치렀고, 17.7%를 득표해 선거 비용 전액을 보전받았다. 이 경험은 지금까지도 제 정치 인생에서 가장 큰 자산으로 남아 있다.
물론 일찍 선거를 치르다 보니 정치 경력이 꽤 길다고 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실 바른미래당 출마 이후에는 한동안 여의도를 떠나 있었다.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광고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며 평범한 청년 직장인로서의 삶을 살았다. 오히려 그 시간 덕분에 정치권 밖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웠고, 이후 보좌진으로 복귀했을 때도 더 객관적으로 정치의 안팎을 살필 수 있었다.
정치권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민생은 실종되고 진영 간 정쟁만 반복되는 구조였다. 상대를 이기는 것이 목적이 된 정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갈등을 키우는 정치가 국민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느꼈다. 반드시 바뀌어야 할 것은 ‘정쟁의 정치’에서 ‘해결의 정치’로의 전환이다. 합리적인 대안을 가진 인재들이 정당의 벽에 가로막히지 않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제 숙제다."
김건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실 비서관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올해 지방선거의 전반적인 판세와 흐름은 어떨까. 출마 의지도 있나
"솔직히 말해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당에게는 매우 어려운 싸움이 될 것 같다. 이재명 정부 집권 초반이라는 시점도 그렇고, 여론조사 등 여러 지표를 봐도 수도권 지형이 결코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번 선거는 더더욱 포기할 수 없다. 거대 야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포퓰리즘에 치우친 정책 기조를 바로잡아, 무너진 민생 경제를 회복할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입법·행정·사법 전반을 범여권 성향이 주도하는 상황에서, 지방의회마저 모두 내주게 된다면 최소한의 견제 장치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많은 국민들이 갖고 있다.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어선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현재 분당갑 안철수 의원실 비서관으로서 지역 현안을 가장 가까이서 챙기고 있는데, 특히 서현 1, 2동은 시·도의원이 모두 공석이라 주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역의 숙원 사업들이 멈추지 않도록 현안을 직접 관리하다 보니, 주민들께서 '책임지고 일할 일꾼'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시는지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다.
만약 출마하게 된다면, 국회 보좌진으로 쌓아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시의회, 나아가 기초의회의 수준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고 싶다. '시의원다운 시의원'이라는 당연한 기준을 다시 세우는 것, 그것이 제가 역할을 맡게 된다면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목표다."
정치인으로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 분야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거창한 정치적 수사보다, 맡은 자리에서 '제 역할에 확실히 책임지는 사람'이 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는 안철수 의원실 비서관으로서 서현 1, 2동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야말로 지금 저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실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
이러한 실무 역량은 국회 보좌진으로 일하며 공공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시간들에서 나왔다. 지난 2025년 국정감사 당시, 외교·통일부 산하기관의 방만한 예산 운용과 도덕적 해이를 날카롭게 파헤쳤던 것도 그 연장선이다. 2000만 원짜리 미국 출장을 다녀와서 보고서 한 장으로 갈음하거나,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 법인카드로 간담회를 여는 등 국민 눈높이에 어긋난 구태들을 조목조목 짚어냈다.
이런 문제를 파고든 이유는 분명하다. '도덕성 없이는 신뢰가 없고, 신뢰 없이는 공동체가 진보할 수 없다'는 소신 때문이다. 다행히 그 노력을 인정받아 '국정감사 우수보좌진 표창'을 받기도 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으려 한다. 국감장에서 예산 낭비를 잡아냈던 꼼꼼함으로 현재 서현 1, 2동의 숙원 사업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
정무 감각과 지역 현장의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춘 '준비된 새로움'이 내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이다. 주민들의 세금이 오직 우리 동네의 가치를 높이는 데만 쓰이도록 만드는 유능한 대안이 되어, 정치가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증명해 보이고 싶다.
사소하게는 기회가 되면 여당 청년 정치인과도 교류의 폭을 넓히고 싶다. 지역에 도움이 되는 지역사업 등은 공동 현수막을 낼 수도 있지 않겠나 (웃음)."
앞으로 정치를 꿈꾸는 청년 정치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단한 조언을 할 위치는 아니지만, 꼭 나누고 싶은 생각은 '정치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정치는 우리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래서 후배들이 여의도 안에서의 생활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여의도 밖에서 스스로 땀 흘려 경제 활동도 해보고,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경험들이 쌓여야만 비로소 국민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고, 책상이 아닌 현장의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저 또한 2018년 기초의원에 도전하며 '돈 선거 없는 정치'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 보려 했고, 지금도 비서관으로서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며 실무를 익히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정치를 '수단'으로서 올바르게 쓰기 위해 제가 스스로에게 내주는 숙제 같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왜 정치를 하고 싶은지' 그 본질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건넸으면 한다. 그 답이 명확해야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다. 화려한 자리보다 내가 선 곳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실무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저도 여러분과 함께 이 길을 고민하며 걷겠다."
국회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을 누비고 있는 90년생 김건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실 비서관은 여의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참신한 기획력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다. 대학 시절 시작한 커뮤니티 '구공백말띠', 유권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방식으로 기획된 안철수 의원의 '철수형은 듣고 싶어서'는 기존 여의도 문법과는 분명히 다른 결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국정감사에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서 외교·통일부 산하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날카롭고 집요하게 짚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낸 실무 능력까지 더해졌다.
2018년 서울 중구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김건우 비서관은 한동안 정치권을 떠나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평범한 청년 직장인으로 생활한 이력을 지닌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현재는 안철수 의원을 보좌하며 분당 서현 1·2동 체리마스터모바일 현장을 직접 누비며 지역의 숙원 사업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
김 비서관은 우리 정치에서 청년이 사실상 '지워진 존재'가 되고 있다고 뼈아픈 진단을 내놨다.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는 2030 세대를 대변해야 할 기초의회 청년 의원 비율이 전국 평균 11.1%에 불과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이는 청년이 정책의 주체로 제대로 기능하 야마토게임장 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의 '1억 공천헌금 의혹’ 두고는 청년들에게 정치에 대한 깊은 좌절감을 안겨주며 진입 장벽을 더욱 높인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청년을 정책의 동반자가 아닌 선거철마다 소비되는 이미지로만 활용하는 기성 정치의 관행이 반복되는 한, 청년 정치의 미래는 밝을 수 릴게임골드몽 없다는 냉정한 전망도 덧붙였다.
이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김 비서관은 청년 정치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검증과 책임 있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정무 감각과 지역 현장의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춘 '준비된 새로움'이라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비서관은 "주민들의 세금이 오직 동 릴게임사이트 네의 가치를 높이는 데 쓰이도록 만드는 유능한 대안이 되고 싶다"며 "정치가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포부를 밝혔다.
김건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실 비서관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다음은 김건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실 비서관과의 일문일답.
최근 정치권에서 청년 정치인의 입지는 어떤가
"우리 사회에서 청년 정치는 사실상 '지워진 존재'나 다름없다. 2030 세대가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을 대변해야 할 기초의회의 청년 의원 비율은 전국 평균 11.1%에 불과하다. 국회의원 비율은 말할 것도 없고, 기초의회로 범위를 넓혀도 이 정도라는 점은 청년이 정책의 주체로서 거의 기능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인구 비중만큼의 목소리도 반영되지 못하는 이런 불균형은 결국 청년들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돼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더 뼈아픈 지점은 이러한 무관심 뒤에 자리 잡은 기성 정치의 높은 벽이다. 특히 최근 불거진 '1억 공천헌금 의혹' 같은 사건들은, 청년들이 아무리 실력과 의지를 갖고 있어도 현실적으로는 정치에 진입조차 하기 어렵다는 좌절감을 안겨주는 단적인 사례다.
또 기성 정치권은 선거철이 되면 2030위원회, 대학생위원회, 쓴소리위원회 등을 앞다퉈 만들며 청년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그 다음 단계로 성장한 사례를 찾기란 쉽지 않다. 결국 청년을 정책 파트너가 아닌 이미지 소모용으로 소비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청년을 정책의 주체로 인정하기보다 정당의 구색을 맞추기 위한 '일회성 소모품'으로 여기는 낡은 풍토가 계속되는 한 공천 비리와 같은 고질적인 악습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번 지방선거만큼은 실력 있는 청년들이 당당하게 공천받고 선택받아, 정치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길 기대한다. 청년들이 단순히 이미지용 도구가 아니라 의사결정의 주역으로 서서, 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진정한 정치 교체의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
과거 바른미래당에서 서울 중구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등 정치 경력이 비교적 오래된 것 같다. 정치권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나 반드시 개선돼야 한단 부분들이 있다면
"대학 시절 언론에서는 우리세대를 '88만원 세대' 'N포 세대'라 불렀다. 마치 웃음도, 활력도 없는 세대처럼 낙인 찍히는 느낌이 강했다. 동갑내기 또래들에게 따뜻한 공동체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구공백말띠'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2018년 서울 중구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당시 소속 정당의 지지율은 5~7% 수준이었고, 당선이 목표라기보다는 '돈 없이도 청년이 선거에 도전할 수 있는지'를 직접 증명해 보고 싶었다. 클라우드 펀딩으로 선거를 치렀고, 17.7%를 득표해 선거 비용 전액을 보전받았다. 이 경험은 지금까지도 제 정치 인생에서 가장 큰 자산으로 남아 있다.
물론 일찍 선거를 치르다 보니 정치 경력이 꽤 길다고 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실 바른미래당 출마 이후에는 한동안 여의도를 떠나 있었다.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광고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며 평범한 청년 직장인로서의 삶을 살았다. 오히려 그 시간 덕분에 정치권 밖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웠고, 이후 보좌진으로 복귀했을 때도 더 객관적으로 정치의 안팎을 살필 수 있었다.
정치권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민생은 실종되고 진영 간 정쟁만 반복되는 구조였다. 상대를 이기는 것이 목적이 된 정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갈등을 키우는 정치가 국민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느꼈다. 반드시 바뀌어야 할 것은 ‘정쟁의 정치’에서 ‘해결의 정치’로의 전환이다. 합리적인 대안을 가진 인재들이 정당의 벽에 가로막히지 않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제 숙제다."
김건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실 비서관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올해 지방선거의 전반적인 판세와 흐름은 어떨까. 출마 의지도 있나
"솔직히 말해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당에게는 매우 어려운 싸움이 될 것 같다. 이재명 정부 집권 초반이라는 시점도 그렇고, 여론조사 등 여러 지표를 봐도 수도권 지형이 결코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번 선거는 더더욱 포기할 수 없다. 거대 야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포퓰리즘에 치우친 정책 기조를 바로잡아, 무너진 민생 경제를 회복할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입법·행정·사법 전반을 범여권 성향이 주도하는 상황에서, 지방의회마저 모두 내주게 된다면 최소한의 견제 장치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많은 국민들이 갖고 있다.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어선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현재 분당갑 안철수 의원실 비서관으로서 지역 현안을 가장 가까이서 챙기고 있는데, 특히 서현 1, 2동은 시·도의원이 모두 공석이라 주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역의 숙원 사업들이 멈추지 않도록 현안을 직접 관리하다 보니, 주민들께서 '책임지고 일할 일꾼'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시는지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다.
만약 출마하게 된다면, 국회 보좌진으로 쌓아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시의회, 나아가 기초의회의 수준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고 싶다. '시의원다운 시의원'이라는 당연한 기준을 다시 세우는 것, 그것이 제가 역할을 맡게 된다면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목표다."
정치인으로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 분야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거창한 정치적 수사보다, 맡은 자리에서 '제 역할에 확실히 책임지는 사람'이 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는 안철수 의원실 비서관으로서 서현 1, 2동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야말로 지금 저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실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
이러한 실무 역량은 국회 보좌진으로 일하며 공공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시간들에서 나왔다. 지난 2025년 국정감사 당시, 외교·통일부 산하기관의 방만한 예산 운용과 도덕적 해이를 날카롭게 파헤쳤던 것도 그 연장선이다. 2000만 원짜리 미국 출장을 다녀와서 보고서 한 장으로 갈음하거나,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 법인카드로 간담회를 여는 등 국민 눈높이에 어긋난 구태들을 조목조목 짚어냈다.
이런 문제를 파고든 이유는 분명하다. '도덕성 없이는 신뢰가 없고, 신뢰 없이는 공동체가 진보할 수 없다'는 소신 때문이다. 다행히 그 노력을 인정받아 '국정감사 우수보좌진 표창'을 받기도 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으려 한다. 국감장에서 예산 낭비를 잡아냈던 꼼꼼함으로 현재 서현 1, 2동의 숙원 사업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
정무 감각과 지역 현장의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춘 '준비된 새로움'이 내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이다. 주민들의 세금이 오직 우리 동네의 가치를 높이는 데만 쓰이도록 만드는 유능한 대안이 되어, 정치가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증명해 보이고 싶다.
사소하게는 기회가 되면 여당 청년 정치인과도 교류의 폭을 넓히고 싶다. 지역에 도움이 되는 지역사업 등은 공동 현수막을 낼 수도 있지 않겠나 (웃음)."
앞으로 정치를 꿈꾸는 청년 정치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단한 조언을 할 위치는 아니지만, 꼭 나누고 싶은 생각은 '정치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정치는 우리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래서 후배들이 여의도 안에서의 생활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여의도 밖에서 스스로 땀 흘려 경제 활동도 해보고,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경험들이 쌓여야만 비로소 국민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고, 책상이 아닌 현장의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저 또한 2018년 기초의원에 도전하며 '돈 선거 없는 정치'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 보려 했고, 지금도 비서관으로서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며 실무를 익히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정치를 '수단'으로서 올바르게 쓰기 위해 제가 스스로에게 내주는 숙제 같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왜 정치를 하고 싶은지' 그 본질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건넸으면 한다. 그 답이 명확해야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다. 화려한 자리보다 내가 선 곳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실무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저도 여러분과 함께 이 길을 고민하며 걷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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