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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계속해서 지역별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실종자 2명을 찾고 있지만 발견하지 못했고, 오늘도 1명이 추가 실종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수해가 휩쓸고 간 자리에 멀쩡한 물건을 찾기가 힘들고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주현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칠게 흐르는 흙탕물 한가운데 선 남성이 누군가를 필사적으로 붙잡고 있습니다.
다른 남성이 도우려고 뛰어들지만 거센 물살에 휩쓸려 넘어집니다.
이들이 구출하려던 이는 70대 노인.
시간당 70mm의 폭우가 쏟아지이격도
며 갈라져 버린 도로에 발이 끼어 오도 가도 못하던 상황이었습니다.
[노춘경/구조자 아들] "바로 옆 공업사 직원분들이 한 7분이 나오셔서 구조를 하신 거예요. (아버님도) 그분들 아니었으면 나 죽었다고 계속‥"
교각 상단까지 물이 찼다 빠진 광주천.
교량 기둥 아래에 성인 허벅지 높이만큼의 구덩이가 파바이로메드 주식
였습니다.
6·25 전쟁 격전지인 옛 산동교는 지지대에 금이 가고 교량은 v자 형태로 휘었습니다.
폭우에 침수됐던 광주 북구의 한 마을은 길 여기저기 뻘을 뒤집어쓴 세간살이들이 가득합니다.
주민들은 순식간에 밀려든 물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하다고 말합니다.
[김영자/광주 북구 신안동 주주식이란?
민] "그 많은 물이, 어디로 아주. 우리 집만 한 게 아니고 다 그래. 저 앞집은 더 그래. 거기는 방까지 들어가 버렸다고. 이 난리가 뭔 난리여."
오늘에서야 수도가 연결된 집은 겨우 복구를 시작합니다.
[김상옥/광주 북구 신안동 주민] "도배도 하고 장판도 깔아야 하는데, 암담합니다. 지금."
침수폭등주
에 지붕이 들리고 기울어진 집들.
마을 주민들은 인근 신안교 정비 작업 탓에 마을이 빗물이 빠지는 길이 돼버렸다고 지적합니다.
[유학열/광주 북구 신안동 주민] "(마을 앞) 삼거리에서 물이 막히니까. 여기(옆 하천)는 물이 차니까. (마을 길이) 수로로 돼버렸다 이 말이에요. 수로가 돼서 물 높이가 여기까지 차버렸다 이백경
말이에요."
지난 17일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은 계속된 비에 오늘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기상청은 광주·전남 지역에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환(광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환(광주)
주현정 기자(doit85@k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737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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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기자(doit85@k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737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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